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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술집서 주중 한국대사관 직원간 몸싸움

작성자
가병휘
작성일
21-02-10 07:13
조회
0회

본문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중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중인 공무원들 간에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9일 주중 베이징대사관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재외공관 행정직 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1시쯤 베이징의 한 술집에서 한국 대사관 행정 직원 A씨와 한국인 공무원 B씨와 C씨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B씨와 C씨는 각각 국회와 국가정보원 소속으로, A씨와 같이 주중 대사관에서 근무 중이다.사건 당시 A씨는 술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대사관 동료인 B씨, C씨와 합석했고 A씨가 B씨의 무례한 언행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현지 병원 치료를 받았고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이 사건을 외교부에 신고했다.B씨와 C씨 등은 말다툼 과정에서 서로 싸움이 벌어졌고 일방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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