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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中반도체 공장 찾아 "시간이 없다"...코로나 와중에도 글로벌 행보(종합2보)

작성자
문환린
작성일
20-05-19 06:29
조회
2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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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인 가운데 첫 중국 출장...글로벌 경영행보 재개
중국 시안 삼성 반도체 사업장서 사업점검 및 임직원 격려
올해 초 브라질 출장 이후 4개월 만에 해외 현장경영 나서
이재용 "과거에 발목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 없어"
'대격변기' 속 발빠른 위기 대응과 과감한 미래 도전 당부
대국민사과 이후 정의선 만남 등 '새로운 삼성' 움직임 분주
[서울=뉴시스]중국을 방문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시안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5.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종민 고은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을 방문하며 해외 현장경영 행보를 재개했다.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올해 초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공장을 찾아 중남미 사업을 점검한 이후 4개월 만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반도체 생산 공장이 있는 중국 시안(西安) 삼성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과 대책을 논의하고 임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황득규 중국삼성사장 등도 함께 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며 발빠른 위기 대응과 과감한 미래 도전을 주문했다.

모든 것이 급변하는 '대격변기' 속에서 자칫 실기(失期)할 경우 돌이키기 힘든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위기감과 함께, 빠르게 움직이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동시에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출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미래에 대비한 도전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생산 기지인 시안 공장은 스마트폰, PC, 서버 등에서 데이터 저장장치로 활용되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양산한다.

시안 공장은 2012년 1기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3년 전자연구소 설립, 2014년 1세대 V-NAND 양산 및 2015년 후공정 라인 완공, 2018년 2기 증설까지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시안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5.18. photo@newsis.com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시안에 제2공장을 짓는데 3년간 70억달러(약 7조8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이 같은 1차 투자에 이어 2차로 8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혀, 2공장 사업 투자액은 총 150억달러 규모에 이른다. 2단계 공사까지 마치면 2공장 캐파는 웨이퍼 월 13만장 수준이 된다.

회사는 지난 3월에는 2공장 투자 출하 기념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2공장 증설에 필요한 기술진 200여명을 전세기로 파견하는 등 증설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시안 2기 양산은 기존 계획에 맞춰 램프업(생산량 증대) 중"이라며 "수요 전망에 맞춰 탄력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도 지난해 2월 설 연휴 기간에 삼성전자의 핵심 반도체 생산 거점인 시안 공장을 찾아 2기 라인 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이 설비엔지니어들도 가기를 꺼려하는 중국 출장길에 직접 오른 모습에서 미중 무역분쟁이 재점화 될 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위기를 선제적으로 기업 총수로서 절박한 심정이 읽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의 화웨이 제재 지속과 반도체 자급화 추진 등으로 미중간 무역갈등이 재점화할 분위기가 감지되는 시점에서 오는 21일 개막하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를 앞둔 중국을 방문한 것에는 큰 전략적 판단이 내재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어느 때보다 이 부회장의 방문 소식은 중국 지도층에 강한 인상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정부 뿐 아니라 중국 중앙정부에서도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이 곳을 방문해 반도체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강화 의사를 시사한 바 있다.

당시 리커창 총리는 "우리는 삼성을 포함한 각국의 하이테크 기업들이 계속해서 중국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환영한다"라며 "수년간에 걸친 삼성과 중국의 협력은 첨단기술 협력이 고부가가치의 성과를 반드시 가져올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이 지난해 리커창 총리의 방문 등 중국 정부의 관심에 대한 화답성 방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 언론 시부망(西部網)에 따르면 시안시는 올해 특별시장상을 제정해 지역 제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등을 선정할 예정이며, 삼성전자의 수상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시스]중국을 방문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시안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5.18. photo@newsis.com

아울러 다른 해외국가들이 코로나19로 항공망을 사실상 봉쇄했지만, 중국은 이달 초 한중 외교당국이 기업인 입국 패스트트팩(입국 절차 간소화)에 합의해 중국을 찾는 기업인이 출국 전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중국 입국 이후 14일 동안의 의무격리가 면제된다는 점도 이 부회장의 중국 방문을 가능케 했다. 이 부회장도 출국 전과 중국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와중에도 국내 사업장을 잇따라 찾아 현장 경영을 지속했다. 지난 2월20일에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심장'과 같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극자외선(EUV) 라인을 방문한 데 이어 3월3일에는 구미사업장에 들렀다. 같은달 19일에는 충남 아산사업장을, 25일에는 수원 삼성종합기술원도 방문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경영권 승계 논란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대한민국 국격에 어울리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고 언급한 이후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3일에는 대국민 사과 이후 첫 행보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삼성SDI 천안사업장으로 초청해 첫 단독 총수 회동을 갖고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전지 개발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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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A씨는 이달 초 갑자기 얼굴이 붓고 발열과 통증이 발생해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결과는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연조직염으로 항생제 처방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세균 분석과 항생제 내성 테스트에 며칠의 시일이 필요했다. 이에 의료진으로부터 응급환자인 만큼 임의로 항생제를 투약받고 결과상 변경이 필요하면 다시 처방을 해주겠다는 설명을 들었다. 검사를 위해서는 소변과 체혈도 필요했다. 이를 포함한 응급실 비용도 상당했다. 일반 피젯 스피너 장난감(좌) 과 진단용 스피너(우). 한손으로 중앙부위를 잡고 다른 손으로 스피너의 날개를 회전시켜 작동한다./사진제공=기초과학연구원(IBS)앞으로는 A씨 같이 복잡한 검사 없이 손가락으로 장난감을 돌리듯 간단히 세균 감염을 진단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는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조윤경 그룹리더(UNIST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진이 장난감 ‘피젯 스피너’를 닮은 수동 진단 기구를 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수 일이 걸리던 감염성 질환 진단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하면서 100% 진단 정확도를 보여,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오지에서 항생제 오남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세균성 감염질환은 복통, 유산, 뇌졸중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감염성 질환 진단은 보통 하루 이상 걸리는 배양 검사가 필요하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는 큰 병원에서만 가능해 검사에 1~7일이 소요된다. 때문에 작은 의원에서는 증상만으로 항생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만약 맞지 않는 항생제를 사용하면 세균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면서 점점 더 높은 단계의 항생제가 필요해진다. 1단계 항생제는 500원에 불과하지만 4단계 항생제는 100만원에 달하며 종국에는 항생제로 해결할 수 없는 슈퍼 박테리아까지 출현할 수 있다.

연구진은 적은 힘으로도 빠르게 오랫동안 회전하는 '피젯 스피너' 장난감에 착안해 손으로 돌리는 미세유체칩(마이크로미터 지름의 미세한 관 안에서 액체 흐름을 조종해 시료를 처리하는 칩)을 구상했다. 또 상대적으로 작은 압력으로 시료를 통과시킬 수 있는 FAST 기술을 응용해 손 힘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해졌다.

기존 미세 유체칩 구동에는 일반적으로 칩 내 시료를 이동시키기 위한 복잡한 펌프나 회전장치 등 제어장비가 필요했다. 때문에 개발도상국이나 오지에서 사용하기는 어려웠다.

이번 기술은 세균 검출 후에는 세균이 항생제에 내성을 가졌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진단용 스피너에 항생제와 섞은 소변을 넣고 농축시킨 뒤, 세균이 살아있는 지 여부를 시약 반응으로 확인한다. 이 과정은 농축에 5분, 반응에 각각 45분이 걸려 1~2시간 내에 감염과 내성 여부를 모두 진단할 수 있다.
기존의 세균 검출 과정(위)과 진단용 스피너(아래) / 사진제공=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진은 인도 티루치라팔리 시립 병원에서 자원자 39명을 대상으로 병원의 배양 검사와 진단 스피너 검사를 각각 진행해 세균성 질환을 진단했다. 실험 결과 진단스피너로 검사 결과를 1시간 이내에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배양에 실패한 경우까지 정확히 진단해 냈다. 이에 따라 현지의 일반적인 처방으로는 59%에 달했을 항생제 오남용 비율을 0%로 줄일 수 있음을 보였다.

연구를 이끈 조윤경 그룹리더는 "이번 연구는 미세유체칩 내 유체 흐름에 대한 기초연구를 토대로 새로운 미세유체칩 구동법을 개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항생제 내성검사는 고난도인데다 현대적인 실험실에서만 가능했는데, 이번 연구로 빠르고 정확한 세균 검출이 가능해져 오지에서 의료 수준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 제1저자인 아이작 마이클 연구위원은 "진단용 스피너는 개당 600원으로 매우 저렴하고 비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에 게재됐다.
진단용스피너 작동방법 /사진제공 =기초과학연구원(IBS)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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