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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옥 경기도의원 “경기도 의료원 인사관리에 특혜나 차별 없어야”

작성자
경다원
작성일
20-11-16 20:28
조회
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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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옥 경기도의원 - 경기도의회 제공왕성옥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비례)이 지난 13일 2020년 경기도 보건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료원의 인사 관련 규정 미준수 등에 대한 경기도 감사실의 감사와 보건건강국의 지속적인 지도와 감독을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왕성옥 의원은 “경기도의료원 마다 경력산정 기준이 상이하고, 이에 대해 기존에 지적이 있었지만 시정이 안 됐다”면서 “민원이 발생한 사항을 보면 당직수당은 주말의 경우 일직 개념으로 책정하면 금액이 경기도 생활임금에도 못 미치고, 의사의 경우에 주말 당직을 하더라도 수당 금액이 천차만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근무자 중 특정인들에게는 규정 등 근거가 없음에도 경력인정의 특혜를 주고, 동일한 조건의 다른 직원의 경력은 인정을 해주지 않아 퇴사한 경우까지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왕성옥 의원은 경기도립정신병원의 지도·점검 사항 관련 높은 이직율, 재물조사 미실시, 문서접수관리 미흡 등의 문제의 원인은 행정적으로 미흡한 조직경영일 것이라고 꼬집고, “도립정신병원의 설립 취지를 살려 24시간 응급의료체계 및 복합 진료시스템을 구축하여 환자 거부나 선택적 입원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경기도립 정신병원의 공공성 확보 노력을 당부했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 의료원 감사에 대한 사항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도립정신병원의 경우 “개원 6개월이라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미흡한 점이 있고,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센터에서 인계하는 환자에 대한 문제는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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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317차 교추협서 심의·의결
화살머리고지 기념관엔 19억 지원
정부는 남북 경원선 철도 복원에 대비해 13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제31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 관리비용으로 13억3184만5000원을 지원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경원선 철도 연결과 관련한 남북협력에 대비하면서 사업 현장을 유지하기 위한 경비를 중간정산하는 성격이다.

서울 용산에서 출발해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철원을 거쳐 북한 원산까지 한반도 정중앙 223.7㎞를 잇는 경원선은 1914년 8월 개통됐지만 1945년 분단으로 단절됐고 6·25전쟁으로 비무장지대(DMZ) 등 남북 접경 31㎞ 구간이 파괴됐다. 정부는 단절 70년을 맞아 지난 2015년 경원선 남측 구간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8월 백마고지역에서 복원 기공식까지 열었으나 이듬해인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관계가 얼어붙으면서 같은 해 5월 공사를 중단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판문점선언에서도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연결 및 현대화가 포함된 것과 달리 경원선은 빠졌다. 다만 토지보상과 설계는 진행돼 대부분 마친 상태로 최소한 인원으로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통일부는 “앞으로 남북 간 협의, 접경지역 개발, 환경·문화재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재개 시기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교추협은 화살머리고지 현장기념관 조성에 19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안도 의결했다. 남북 군사분야합의에 따른 남북 공동유해발굴 의미를 계승하고 DMZ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사업 일환이다. 통일부는 “화살머리고지와 DMZ 일대 이해와 체험 공간을 제공해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국내외 공감대 확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평화의 길과 연계해 중장기적으로 ‘DMZ 국제평화지대화’를 실현하는 주춧돌로 기능토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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