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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미니, 프로 맥스 사전예약 시작… 에어팟Pro 등 사은품

작성자
복다설
작성일
20-11-14 15:56
조회
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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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3일부터 시작되는 아이폰12 MINI와 아이폰12 PRO MAX 사전 예약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달 예약 판매와 공식 출시를 단행한 아이폰12, 아이폰12 PRO와 같이 이른바 '클릭 전쟁'에 또다시 불이 붙은 것. 아이폰 신제품을 빨리 받아보려는 소비자 사이에서는 초도 물량 매진 이전 예약을 위해 뜬눈으로 밤을 새운 경우도 적지 않다. '자급제' 물량의 경우 앞서 출시된 2가지의 제품과 동일하게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동통신3사의 물량 또한 품귀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5 이후 볼 수 없었던 구형 제품의 디자인으로 회귀한 것과 향상된 카메라의 성능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인기는 연일 뜨겁게 유지되고 있다. 1차 출시 국가에서는 배송까지 최대 3주 가량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며, 국내 시장 또한 품귀 현상이 심화되어 배송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는 전례 없이 높아지고 있다. 95만원부터 14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라인 업 하여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 또한 끌어모으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뉴버스폰 관계자는 "아이폰12와 아이폰12 PRO의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12의 화이트, 블루, 블랙 색상 재고는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당 재고는 사전 예약 접수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배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폰12 MINI와 아이폰12 PRO MAX 또한 잔여 재고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예약 판매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원활하게 배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뉴버스폰에서는 사전 예약 선점을 위해 에어팟 프로를 사은품으로 내걸었다. 뿐만 아니라 살균 충전거치대, 카메라 보호 필름, 전면 필름, 고급 케이스 3종 등으로 구성된 10여가지의 사은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아이폰12 미니 및 아이폰12 프로 맥스 사전 예약 행사는 네이버 카페 뉴버스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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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방식따라 ‘들쭉날쭉’
후보 제시 않고 자유응답 갤럽, 이낙연-이재명 19%로 공동 1위
유력주자 11명 제시한 KSOI, 이낙연 21.1%-이재명 20.9%
윤석열, 6명 추린 한길리서치선 1위
11일 발표된 한길리서치의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에서 여야를 통틀어 오차범위 내 1위였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13일 발표된 다른 조사에선 3위를 했다.

한국갤럽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은 한 달 전 같은 조사보다 8%포인트 오른 11%를 얻었다. 나란히 19%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이은 3위다. 4위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5위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1%)이었다. 이번 조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3일 C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윤 총장의 차기 대선 지지도는 11.1%로 이낙연 대표(21.1%)와 이재명 지사(20.9%)에 이어 3위였다. 앞서 윤 총장은 11일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24.7%로 이 대표(22.2%), 이 지사(18.4%)를 제치고 오차범위 내 1위를 차지했다.

윤 총장의 지지율이 서로 다른 것은 조사 방법이 달랐기 때문이라는 게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길리서치는 과거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권 3명, 야권 3명 등 총 6명의 후보를 추린 뒤 응답자에게 이 중 한 명을 선택하도록 했다. 후보 6명은 이 대표, 이 지사, 윤 총장, 안 대표, 홍 의원, 그리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었다.

반면 한국갤럽은 “후보 이름을 응답자에게 불러주지 않고 자유 응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KSOI는 응답자들에게 11명의 후보를 제시했다. 윤 총장 외에 야당 주자로는 안 대표,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있었다.

윤 총장은 6명 중 1명을 고르는 조사에서는 2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후보군을 크게 늘리거나 정하지 않은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은 “한길리서치 조사는 후보들의 보기가 몇 명 안 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윤 총장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났던 것”이라며 “조사 방식이 달라 한길리서치와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각각 격차가 있지만 일정한 추세는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여기에 한국갤럽과 KSOI는 유·무선 전화면접으로 조사를 진행한 반면 한길리서치는 유선 전화면접 23%, 무선 자동응답시스템(ARS) 77% 비율로 조사를 한 것도 차이로 꼽힌다. 배 소장은 “응답자가 직접 통화를 해야 하는 전화면접에 비해 버튼을 누르는 ARS 조사에서 이른바 ‘샤이 보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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