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아침 영하권 추위…낮엔 기온 올라
- 작성자
- 채도빈
- 작성일
- 20-12-05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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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오늘(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아침에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되겠다./남용희 기자
아침 최저기온 -7~3도, 낮에는 평년 수준 회복
[더팩트ㅣ성강현 기자] 토요일인 오늘(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아침에 영하권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되겠다. 외출 시 따뜻한 옷차림을 신경써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5일)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남은 대체로 맑겠고,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행히 낮에는 기온이 올라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춘천 -6도, 대전 -1도, 대구 0도, 부산 3도, 광주 0도, 제주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7도, 대전 8도, 대구 9도, 부산 12도, 광주 10도, 제주 1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경기 남부와 충청도, 전북에 눈이 날리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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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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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춘천 -6도, 대전 -1도, 대구 0도, 부산 3도, 광주 0도, 제주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7도, 대전 8도, 대구 9도, 부산 12도, 광주 10도, 제주 1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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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수학회장 질 피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교수 “전공은 안 살리기로 했나 보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기업에 취업한 사람들은 종종 이런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미국수학회장을 맡고 있는 질 피퍼 브라운대 수학과 교수는 이 말에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기업으로 간 사람들도 수학자만큼 다양한 수학적 업적을 쌓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955년 12월 14일에 태어난 그는 197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UCLA) 수학과를 졸업하고 6년 뒤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9년부터는 브라운대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피퍼 교수는 격자암호를 연구합니다. 높은 차원의 격자 공간에서 최단거리를 찾는 ‘격자 문제’를 활용해 데이터를 숨기는 암호 기법입니다. 이 암호는 현재 사용하는 암호체계 대부분을 무력화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에 대응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피퍼 교수는 1996년 격자 암호 중에서도 다른 암호 기법에 비해 빠르게 암호화하고 해독할 수 있는 ‘NTRU 암호화 알고리듬’의 초기 모형을 개발했습니다.
그는 같은 해에 세 명의 브라운대 교수와 함께 ‘NTRU 암호화 알고리듬’을 활용해 무선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보안 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현재 이 회사는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자회사에 흡수됐습니다. 피퍼 교수는 2019년 4월 미국수학회보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서 “회사를 차린 경험을 통해 수학자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공헌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2019년에는 미국수학회장을 맡게 되자 학술 연구 지원은 물론, 사회 각계에서 일하는 수학 전공자에게 전문성을 개발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에는 ‘미국 여성 역사의 달’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미국은 매년 3월을 미국 여성 역사의 달로 정하고, 그해의 주제에 맞는 여성을 선정합니다. 2013년의 주제는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분야에서 상상력을 통해 혁신을 독려하는 여성’이었고, 피퍼 교수가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겁니다.
이후 피퍼 교수는 전산 및 실험수학연구소(ICERM) 소장으로 일하며 수학을 공부하려는 여학생들을 위한 ‘수학 하는 소녀들’이라는 수학 캠프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이 행사는 2016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수학자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피퍼 교수의 다음 행보도 기대하겠습니다.
※관련기사
수학동아 12월호, [이달의 수학자] 수학의 다양화를 꿈꾸는 질 피퍼
[조현영 기자 hyou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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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수학회장 질 피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교수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기업에 취업한 사람들은 종종 이런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미국수학회장을 맡고 있는 질 피퍼 브라운대 수학과 교수는 이 말에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기업으로 간 사람들도 수학자만큼 다양한 수학적 업적을 쌓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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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는 ‘미국 여성 역사의 달’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미국은 매년 3월을 미국 여성 역사의 달로 정하고, 그해의 주제에 맞는 여성을 선정합니다. 2013년의 주제는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 분야에서 상상력을 통해 혁신을 독려하는 여성’이었고, 피퍼 교수가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겁니다.
이후 피퍼 교수는 전산 및 실험수학연구소(ICERM) 소장으로 일하며 수학을 공부하려는 여학생들을 위한 ‘수학 하는 소녀들’이라는 수학 캠프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이 행사는 2016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수학자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피퍼 교수의 다음 행보도 기대하겠습니다.
수학동아 12월호, [이달의 수학자] 수학의 다양화를 꿈꾸는 질 피퍼
[조현영 기자 hyou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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