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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찬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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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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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픈AI 달리][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로 올랐던 지난 3월 비트코인 거래금액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CC데이터에 따르면 3월의 비트코인 현물 및
중진공
파생상품 거래금액은 9조1000억 달러를 기록, 전월 대비 92.9%나 늘었다. 한화로는 약 1경2313조21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액수다.현물 비트코인 거래금액이 108% 늘어난 2조9400억 달러(약 3976조9380억 원)로 2021년 5월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파생상품 거래금액 증가세를 앞질렀다. 파생상품 거래금액은 6조2000억 달러(충북신용보증재단
약 8386조7400억원)였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거래금액도 2021년 5월 이후 최대였다. 하지만 4월 들어 비트코인 시세 흐름이 심상찮다. 7만 달러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이 2일(현지시간) 들어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강세 속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6만5000달러선 아래까지도 떨어졌다. 날이 갈수록 암호화폐 시장도 거시 코트라
경제와 커플링(동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인러들의 투자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주간 이슈①: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3월 한때 10% 넘어지난달 중순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가격이 얼마 전 사상 최고를 기록한 이후 김치 프리미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보한국외환은행
도했다. 김치 프리미엄은 한국 내 거래소와 미국과 유럽 등 국외 거래소의 가격 차이를 일컫는다. 김치 프리미엄이 표면적으로는 차익 거래의 기회로 보일 수 있지만, 이 전략은 실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게 방송의 지적이다.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던 지난달 16일 한국 프리미엄 지수는 10.88%를 기록했다. 이는 한한국무역보험공사
국의 거래 가격이 글로벌 현물 가격보다 약 10%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2021년 5월 이후 최고치였다.캐나다 캘거리대학 연구에서도 비트코인은 다른 시장에 비해 한국에서 종종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2019년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평균 김치 프리미엄은 4.73%였지만, 2018년 1월에는인천지방중소기업청
54.48%까지 치솟았다.CNBC는 가격 격차가 발생하는 요인 중 하나로 종종 폐쇄적인 시장 환경을 가진 것으로 언급되는 한국의 높은 수요를 꼽았다. 한국 당국은 자금세탁 방지를 이유로 이른바 ‘실명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 국적자나 거주증을 가진 외국인만이 계좌 개설이 가능해 해외의 시장 접근을 사실상 차단하고 있다는 것이다.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인천환경공단
체이널리시스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한국은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를 개설하려면 개인과 관련된 특정 유형의 은행 계좌가 필요해, 기관의 시장 진입을 어렵게 만든다”고 밝혔다. 결국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없고, 주로 개인 투자자가 수요를 주도해 다른 글로벌 거래소보다 가격이 높다는 지적이다.주간 이슈②: 리플, 하반기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한지자체
다암호화폐 시가총액 7위 규모인 리플(XRP)의 발행사 리플랩스가 올해 하반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뛰어든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CEO. [사진 유튜브 CNBC International TV 캡처]지난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1달러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자치단체
하도록 설계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이 올해 말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갈링하우스 CEO는 이어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과 리플 블록체인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다”면서 “다만, 아직 어떤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나 유럽연합의 유로 등 법정화폐의 가치에 고정돼 설계된 암지방자치단체장
호화폐다.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현재 1530억 달러(약 206조85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테더가 발행하는 USDT와 서클의 USDC가 각각 전체 시장의 약 70%와 20%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100개 이상의 발행사가 10%의 점유율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리플랩스가 뛰어들면서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갈링하우스 CEO는 “기초자치단체
우리는 스테이블코인 보유액을 매달 발표할 계획”이라며 “여기에는 회사가 자산을 보관하기 위해 어떤 은행을 파트너로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포함될 것”이라고 투명성을 강조했다.이어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은 (규제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있다”며 “리플랩스는 뉴욕과 아일랜드, 싱가포르 등에 라이선스를 보유하광역자치단체
고 있다”고 덧붙였다.주간 이슈③: ‘코인 예치’ 하루인베스트·델리오 회생 신청 기각가상자산 출금을 돌연 중단해 논란이 된 예치 서비스 업체 하루인베스트코리아와 델리오가 법원에 회생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피해자 2800여명으로부터 합계 245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편취한 혐의(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를 받는 예치 서비스 운용업체 델리오 대표 지방자치단체 수
A씨가 지난 3월 25일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은 두 회사가 낸 회생 신청을 “계속기업 가치가 청산가치보다 크지 않고, 회생절차를 진행하는 게 채권자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재판부는 하루인베스트코리아에 대해 “가상자산 출금이 정지된 작년 6월부터 현재까지지방자치단체통합원서접수센터
플랫폼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며 “주요 경영진이 구속기소된 점 등에 비춰 사업을 계속 영위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할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또 “하루인베스트 플랫폼 고객은 77개 국적을 가진 2만여 명으로, 이들 입장에선 회생 절차를 거쳐 상당 기간 후 가상자산 자체를 반환받는 게 파산절차를 통해 가상자산의 가액을 반환받는 것보다 이익이 된다고 단정하기공공기관
어렵다”고 판단했다.델리오에 대해서도 올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 위탁받은 자산을 다른 곳에 투자하는 방식의 기존 사업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신사업 추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은 사업자가 고객에게 위탁받은 가상자산과 별도로 동일한 종류와 수량의 가상자산을 실질적으로 보유해야 한다고 규정한다.2021년 설립된 하루인베스트코리아는 가상자산 예치 플랫폼 하루인베스트와 관련한 경영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로, 작년 6월 고객들이 예치한 가상자산의 출금을 돌연 정지하고 플랫폼 운영을 중단했다. 하루인베스트에 고객 자산의 위탁 운용을 맡긴 델리오 역시 그 무렵 출금을 정지했다.현재 하루인베스트 경영진은 원금을 보장하고 고수익을 낼 것처럼 고객들을 속여 1조4천억원 상당의 코인을 받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델리오 대표 역시 총 2천450억원어치 가상자산을 편취한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주간 거래소: “독과점 깨지나”…크립토닷컴, 29일 韓 서비스 시작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크립토닷컴의 에릭 안지아니 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크립토닷컴]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크립토닷컴 기자간담회에서 에릭 안지아니 크립토닷컴 사장은 “오는 29일에 선별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크립토닷컴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안지아니 사장은 “해당 앱은 완전히 모바일로 이뤄진 상품으로 가상자산을 편리하게 거래하고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면서 “대체불가능토큰(NFT)도 지원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글로벌 가격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추후 규제당국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원화마켓으로의 전환도 꾀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29일에 출시되는 앱은 코인 간 거래만을 지원하는 코인마켓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패트릭 윤 크립토닷컴코리아 사장은 “앞으로 한국 시장의 모든 규제에 맞춰서 서비스를 운영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요구하는 모든 부분을 검토하고 오는 7월에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맞춰 곧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주간 코인 시세: 낙폭 커진 비트코인, 4월은 하락장 오나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1~5일 비트코인 가격은 최저 8797만78원(2일·화요일), 최고 9582만6299원(1일·월요일)을 기록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은 주초 9500만원을 상회했지만, 지난 1일 오전 9시께부터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2일 오후 5시께에는 9000만원선이 무너졌다.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4일 오후 3시께부터 상승해 5일 오후 3시 30분 기준 9000만원 초반대로 가격을 다소 회복했다.글로벌 거래소 LMAX 그룹의 시장 전략가인 조엘 크루거는 “1분기에 폭발적인 성과를 거둔 비트코인이 조정기를 거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하락은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자인 ‘고래’에 의해 더욱 악화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큰 손들의 매도가 증가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는 얘기다.



암호화폐 주간 원화 시세(4월 1~5일). (위부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리플(XRP), 도지코인(DOGE). [제공 코인게코]주요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만큼의 가격 회복세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은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일주일 전보다 각각 7.1%, 4.5%, 5.2% 하락했다. 도지코인의 경우 지난주 큰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고 같은 기간 18.4%나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