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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8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다가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81.87) 대비 2.42포인트(0.11%) 오른 2184.29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3.73포인트(1.55%) 오른 2215.60으로 출발한 후 장중 최고 2217.21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마감 직전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가 장중 2200선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월 20일 이후 3개월반만이다.

기관이 371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93억원, 11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규모별로 대형주(0.07%), 중형주(0.29%), 소형주(0.44%)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 기계(2.79%), 운수장비(1.19%) 등이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1.03%), 전기전자(-0.5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NAVER(4.11%), 현대차(1.80%), 카카오(2.19%) 등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1.08%), LG생활건강(-1.57%)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50%) 오른 753.04를 기록했다. 기관은 975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77억원, 145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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