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산지 호우경보…모레까지 400㎜↑ 물폭탄
- 작성자
- 채도빈
- 작성일
- 20-07-24 14:4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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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 쏟아져
동해중부전해상 풍랑주의보 발효 중
영서 높은 산악지역 강풍 주의[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24일 강원 영동과 산지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지난해 태풍 '미탁'의 피해를 입은 삼척에는 시간당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1시간 만에 73.0㎜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남·북부 산지와 태백, 속초·고성·양양·삼척·동해·강릉 평지에 발효 중인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호우경보로 강화됐다.
홍천평지와 춘천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해제됐고 이날 오전 3시부터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23일 0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지역별로 보면 삼척 원덕 137.0㎜, 삼척 90.5㎜, 동해 73.2㎜, 북강릉 63.0㎜, 고성 간성 58.0㎜, 속초 47.4㎜의 비가 내렸다.
산지에서는 향로봉 124.0㎜, 강릉 성산 113.0㎜, 설악산 105.5㎜, 대관령 92.0㎜, 태백 67.7㎜가 내린 가운데 26일(모레)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호우특보가 해제된 영서에서는 춘천 남산 90.5㎜, 화천 사내 87.5㎜, 횡성 78.5㎜, 원주 문막 75.0㎜, 홍천 69.2㎜, 철원 50.6㎜ 등이다.
영서 일부지역에는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늘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다시 비가 강하게 내리면서 내일까지 이어지면서 50~10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지역에서는 동풍이 강해지면서 모레까지 시간당 30~50㎜, 누적 강수량 100~250㎜ 많은 곳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국지적으로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물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 고립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야영객이나 등산객 등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상에는 27일까지 파고가 높아 너울이 발생하는 만큼 피서객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산지와 영서지역의 높은 산악지역에서는 시속 35~60㎞(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영동에서도 시속 30~45㎞(초속 8~12m)의 강풍이 불어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해수욕장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황상희 예보관은 "영동은 동해북부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에 글피까지 정체하면서 동해상의 강한 북동풍에 의해 다량의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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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 높은 산악지역 강풍 주의[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24일 강원 영동과 산지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지난해 태풍 '미탁'의 피해를 입은 삼척에는 시간당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1시간 만에 73.0㎜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남·북부 산지와 태백, 속초·고성·양양·삼척·동해·강릉 평지에 발효 중인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호우경보로 강화됐다.
홍천평지와 춘천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해제됐고 이날 오전 3시부터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23일 0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지역별로 보면 삼척 원덕 137.0㎜, 삼척 90.5㎜, 동해 73.2㎜, 북강릉 63.0㎜, 고성 간성 58.0㎜, 속초 47.4㎜의 비가 내렸다.
산지에서는 향로봉 124.0㎜, 강릉 성산 113.0㎜, 설악산 105.5㎜, 대관령 92.0㎜, 태백 67.7㎜가 내린 가운데 26일(모레)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호우특보가 해제된 영서에서는 춘천 남산 90.5㎜, 화천 사내 87.5㎜, 횡성 78.5㎜, 원주 문막 75.0㎜, 홍천 69.2㎜, 철원 50.6㎜ 등이다.
영서 일부지역에는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늘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다시 비가 강하게 내리면서 내일까지 이어지면서 50~10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지역에서는 동풍이 강해지면서 모레까지 시간당 30~50㎜, 누적 강수량 100~250㎜ 많은 곳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국지적으로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물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 고립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야영객이나 등산객 등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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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와 영서지역의 높은 산악지역에서는 시속 35~60㎞(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영동에서도 시속 30~45㎞(초속 8~12m)의 강풍이 불어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해수욕장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황상희 예보관은 "영동은 동해북부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에 글피까지 정체하면서 동해상의 강한 북동풍에 의해 다량의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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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월 5일, 윤석열 총장이 남부지검 신라젠 수사팀 보강한 때"…이철에 편지 "한동훈 컨펌 가능성"]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제공=뉴스1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4일 '검언유착' 의혹 관련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녹취록에 대해 "검찰이 채널A에 외주를 준 것, 아웃소싱 사건이라 본다"고 평가했다. 유 이사장은 녹취록에서 이 전 기자 등이 수사 대상으로 언급했던 당사자다. 유 이사장은 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선 "(한 검사와 이 전 기자의 유착 정황을)인지 정도를 넘어 더 깊이 개입된 것으로 의심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한 검사는 윤 총장의 최측근이고 조국 수사를 지휘한 인물로, 상당히 개연성 높은 시나리오"라며 이처럼 밝혔다.
유 이사장은 최근 공개된 부산 녹취록에 대해 "그 전에 추측만 했던 일들이 '실제로 그렇게 진행됐을 가능성이 많구나' 하는 윤곽을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건의 시작은 작년 8월 2일이다. 신라젠 주가가 폭락 직후, 화난 투자자들이 책임 물을 사람을 찾고 있는데, 이분들을 대리하는 변호사가 '유시민이 신라젠과 양산 부산대병원이 임상연구센터 만드는 행사에 가서 축사했던 걸 거론하는 의혹을 얘기한다. 그게 최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올해 2월 5~6일 해당 사건 관련 기자들이 질문이 쏟아졌다"며 "내가 신라젠 임원들과 같이 찍힌 사진들, 검찰 압수수색에서 나왔을 법한 자료들을 근거로 질문하더라"고 전했다. 또 '공개된 사진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검찰 제공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평가했다.
부산 녹취록에 대해서는 이 전 기자가 후배 기자에게 "유시민 좀 찾아라"면서, "그때도 말씀드렸다시피"라고 말한 점을 주목했다. 유 이사장은 "(그때가) 2월 5일 무렵이라 본다. (한 검사장이) 그때가 언제인지 안 물어본다"고 지적했다. 또 "그때 말씀해주신 것도 있어서 회사에 올려봤는데"라는 이 전 기자의 다른 문구를 주목하며 마찬가지로 2월 5일이라 봤다.
유 이시장은 이때가 "2월 5일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우려에도 검사를 여러명 차출해 (신라젠 수사를 맡은) 남부지검에 배치하고, 이 전 기자가 (유시민-신라젠 취재를) 회사 단톡방에 올린 것도 2월 6일"이라며 "2월 5~6일 무렵 모든 행위들이 한꺼번에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또 진행자가 "2월 13일 부산 만남이 최초가 아니라 그 전에 이미 전사가 있었다. 가능성 높은 게 2월 5~6일"이라고 묻자, 유 이사장은 "그렇다"고 동의했다.
진행자가 "(채널A 보고서를 보면) 이철씨에게 편지를 첫 발송한 게 2월 14일인데, 13일 부산 녹취록에선 이 전 기자가 '제가 교도소에 편지도 썼거든요'라고 말한다"고 질문하자, 유 이사장은 "한 검사가 (녹취록에서) '지금 어디 있어요'라며 숙소를 물어본다. 그날 저녁에 또 만났을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 컨펌 받고 다음 날 편지를 보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서 검사들이 증언을 조작하기 위해서 같이 수감됐던 사람들을 회유하고 교육시켰던 사실들이 뉴스타파 보도를 통해서 나왔는데, 검사들이 수십년 간 해오던 일인데 시대가 바뀌어서 자기 손으로 잘못하면 걸린다"면서 "그래서 이걸 채널A를 찍어서 외주를 준 것"이라 평가했다. 유 이사장은 "이 전 기자가 조국 사태 와중에 단독보도를 거의 30건 했는데 한 검사가 조국 사태를 총지휘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조국 사태 와중 (내가) 알릴레오를 진행할 때 대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얘 이대로 놔두면 안 될 것 같다. 뭔가를 찾자' 해서 노무현재단 계좌를 뒤졌고, 증거가 안 되니 증언으로 엮어보자고 해서 이철씨를 추가 기소 건으로 압박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그들(검찰)의 세계관과 경험에선 장관 지낸 유명한 사람이 기차 타고 하루를 완전히 집어넣는 일정을 했는데 아무 대가 없이 기차표 끊어주고 밥한끼 얻어먹고 왔다는 게 말이 안 돼서"라고 덧붙였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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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제공=뉴스1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4일 '검언유착' 의혹 관련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녹취록에 대해 "검찰이 채널A에 외주를 준 것, 아웃소싱 사건이라 본다"고 평가했다. 유 이사장은 녹취록에서 이 전 기자 등이 수사 대상으로 언급했던 당사자다. 유 이사장은 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선 "(한 검사와 이 전 기자의 유착 정황을)인지 정도를 넘어 더 깊이 개입된 것으로 의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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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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