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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국회 복귀' 통합당, 새로운 화약고는?

작성자
궁이동
작성일
20-07-06 17:06
조회
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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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다음 주 국회 복귀를 예고했지만, 여야 정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준비단장 위촉식 후 (왼쪽부터)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남기명 공수처 설립 준비단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남용희 기자

공수처, 부동산, 추미애, 이상직 등 여야 충돌 지점 수두룩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미래통합당이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원했던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얻지 못하면서 시작한 국회 보이콧을 끝내고 다음 주 국회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반쪽으로 운영되던 국회는 조만간 정상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거센 정쟁이 예고된 화약고가 많아 통합당의 복귀 이후에도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지는 미지수다.

원 구성 협상,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손을 놓고 원내 외곽에서 정부·여당 비판에 열을 올렸던 통합당은 국회로 복귀한 이후 강력한 원내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부동산 이슈, 250억 원대 체불임금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민주당 의원 의혹 진상규명 등을 중심으로 여야의 극한 대립이 예상된다.

먼저 공수처와 관련해선 민주당은 오는 15일 출범을 위해 통합당이 가진 공수처장 후보자 지명 거부권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법안 개정까지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통합당은 공수처 자체가 위헌이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11일 유상범 통합당 의원은 '공수처 설치법에 관한 법률 위헌 확인' 헌법소원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 통합당은 공수처 출범 절차를 밟기 전에 공수처법에 대헌 헌법소원 결과를 확인하는 게 먼저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헌재는 그간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 "정치권이 결정할 사안"이라는 식의 소극적 결단을 내려왔기 때문에 위헌 결정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또 민주당의 조속한 결정 압박으로 15일 이전에 이러한 헌재 판결이 나올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통합당 일각에선 실리를 위해 민주당과 공수처장 후보 추천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통합당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민주당이 숫자의 힘으로 밀어붙이면 거부권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며 "공수처 출범 협상에 참여해 민주당의 독주를 견제하면서 독소조항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깡패 같은 짓"이라고 맹비난했다. 지난 3일 '젠더 폭력 살인 근절법'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하는 주 원내대표. /배정한 기자

연장선에서 통합당은 윤 총장을 몰아내기 위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도를 넘은 언행도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 장관의 검·언 유착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수용하라,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으라 할 권한이 있냐"라며 "좀 심판 표현이지만 깡패 같은 짓"이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그는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윤 총장을) 해임하면 되는데, 절차를 밟지 않고 모욕과 수모를 가해서 쫓아내려고 하는 것을 보고 있지 않냐"라며 "백주대낮에 법치주의 한국에서 이런 일이 거리낌 없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아연실색할 일"이라고 질타했다.

통합당은 국민의당과 함께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및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공정한 직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공동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기 전까지 통합당은 추 장관에 대한 강도 높은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통합당은 문재인 정부 비리와 실정도 정조준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분야 특위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고, 금융비리특위원장은 3선의 유의동 의원이 내정됐다.

금융비리특위는 1조6000억 원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인 라임자산운용 사태, 5000억 원대 펀드 사기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 등 정관계 로비 의혹을 규명하고 피해자를 위한 대책도 다룰 예정이다.

정부의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한 잇단 정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값 폭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다룰 부동산 사태 TF는 국토해양부 국토정보정책관 출신으로 당내 '건설통'으로 꼽히는 송석준 재선 의원이 맡는다.

지난 3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긴 김태년 원내대표. /배정한 기자

또한 민주당이 7월 내 처리를 예고한 대북전단살포금지법과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놓고도 통합당과 거센 충돌이 예상된다. 통합당은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기존 대북 정책을 버리고 새로운 정책으로 북한과의 관계 재설정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외에 1600명 직원의 임금 250억 원가량을 체불했다는 논란 등에 휩싸인 이상직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통합당은 대대적 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횡령, 비리, 탈세 등 드러난 의혹만 해도 수두룩한데 민주당에서 유야무야, 은근슬쩍 넘어가려 한다면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며 "이스타항공과 이 의원을 둘러싼 모든 비리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현안과 의혹에 대한 시각차가 극명해 국회는 정상화된 이후에도 여야 대립으로 운영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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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가 나서 S급 인재 영입

인공지능 핵심부서 수장에
4대 그룹, 해외 석학들 발탁
사내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
Getty Images Bank
국내 주요 기업이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룹 총수나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영입에 공을 들일 정도다. 미래 먹거리인 4차 산업(지식 집약적 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인재 육성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직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게 대표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상시·비대면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외부 인재 사장급으로 영입
최근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있다.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전문 인력 확보가 필수라고 판단해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이 대표적인 사례다. 승 소장은 세계적인 AI 석학으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도 겸하고 있다. 2018년 이 부회장의 요청으로 삼성리서치에 부사장으로 합류했고 지난달엔 사장으로 발탁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엔 AI 프로세서 분야에서 손꼽히는 권위자인 위구연 미국 하버드대 교수를 ‘펠로’로 영입했다.


LG 역시 AI 인재 영입에 적극적이다. LG전자는 지난해 6월 캐나다 이동통신사 1위 ‘벨’ 출신의 AI 전문가 케빈 페레이라 박사를 영입해 LG전자 토론토 AI 연구소장으로 임명했다. 2018년 12월엔 조셉 림 미국 USC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임원급으로 영입했다.

현대차는 인재영입을 통해 모빌리티와 AI를 접목한 미래사업 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연구를 총괄 지휘하는 신재원 UAM사업부장(부사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본부장 출신이다. 서비스플랫폼도 현대차의 관심사로 꼽힌다.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최근 영입한 정운철 모빌리티서비스플랫폼개발실장(상무)과 온라인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 출신 김일환 상무(데이터플랫폼팀장), KT에서 건너온 권오륭 상무(플랫폼사업전략실장)가 이를 반영한 영입 인사다.
○실리콘밸리에서 전문인력 입도선매
S급 인재 영입의 숨은 공신은 총수나 대표이사(CEO) 등 최고위 임원들이다. 이들은 미국, 유럽, 일본 등 가리지 않고 ‘인재가 있는 곳’이면 달려가 러브콜을 보낸다는 게 산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얘기다.

삼성 LG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국내 대기업 고위 관계자들은 매년 두세 차례씩 해외에서 열리는 채용 행사에 직접 뛰어들기도 한다. 삼성전자가 2017년부터 미국에서 개최하고 있는 ‘테크포럼’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의 미래기술 전략과 차세대 방향성 등을 발표하는 자리지만 공식행사 이후엔 인재영입 활동이 활발하다.

LG는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LG테크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총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LG의 공식적인 ‘미래기술 인재’ 영입 행사다. 고(故) 구본무 회장은 2018년을 제외하고 매년 참석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구광모 회장 역시 취임 이후 첫 출장으로 이 행사를 선택했다. 40여 개 테이블을 직접 돌며 대학원생들에게 ‘LG 입사’를 권유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각지에 퍼져 있는 계열사를 통해 석·박사 인력 입도선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현대차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이 좋은 사례다. SK그룹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저지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2019 SK 글로벌 포럼’을 열었다. 반도체 바이오 등 분야 핵심 인재들을 초청해 최신 기술 등을 논의하는 이 행사엔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사내 전문가 육성에도 적극적
기업들은 기존 인력을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에도 신경 쓰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미래사업가 후보 제도는 LG만의 독특한 인재육성 전략으로 꼽힌다. 잠재력 있는 선임·책임급 인재 100여 명을 미래사업가 후보로 선발해 육성하는 것이다. “실력있는 젊은 인재를 육성해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 도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구 회장의 철학이 반영된 제도다.

삼성전자도 ‘코어’, ‘리더십’, ‘엑스퍼타이즈’ 등 세 가지의 맞춤형 직원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자가 역점을 두는 교육 과정은 엑스퍼타이즈 프로그램이다.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프로그램을 도입한 목적이다. 임직원들이 자신의 직무에서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수 있도록 체계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 방식도 시대 상황에 맞춰 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비대면 시대를 맞아 신입사원 정기 채용에선 처음으로 비대면 그룹 소통 방식인 ‘인택트’ 면접을 실시했다.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해 다자간 상호 의견을 주고받는 그룹면접 방식을 선보인 것이다. LG는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종전 상·하반기 정기 채용에서 연중 상시 선발체제로 전환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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