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그간 즐거웠다"…홍정욱, 정계복귀 암시(?)
- 작성자
- 채도빈
- 작성일
- 20-08-2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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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이 SNS에 '작별인사'를 남기면서 정계 복귀를 향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홍정욱 전 의원 인스타그램
SNS 글 남기자 "서울시장 기다린다" 반응
[더팩트|문혜현 기자] 미래통합당 전신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SNS에 의미심장한 작별 인사를 남기면서 정계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홍 전 의원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란 글을 올렸다. 함께 게재된 사진엔 모자와 반팔 티셔츠, 반바지에 운동화 차림의 홍 전 의원이 물병을 들고 등산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홍 전 의원의 정계복귀를 환영하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엔 "홍정욱 서울시장 기다린다", "서울시장 경선 참여하실 듯"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더해 26일 홍 전 의원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KNN이 장 초반 오르면서 정계복귀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KNN의 지분 50%를 소유한 홍성아 부산글로벌빌리지 공동 대표가 홍 전 의원의 누나로 알려지면서 주식 시장에선 '홍정욱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홍 전 의원의 정계복귀설은 지난해에도 나왔지만 딸의 마약 흡입 혐의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홍 전 의원의 장녀 홍 모 씨(왼쪽)가 지난 6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보수 진영에서도 중도 개혁 성향으로 꼽히는 홍 전 의원은 지난해 언론사 헤럴드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정계복귀설이 나왔지만 딸의 마약 밀반입 혐의로 좌절됐다. 홍 전 의원의 딸은 지난 6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홍 전 의원은 당시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 아이가 다시는 이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며 대외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딸의 선고 결정이 나오자 홍 전 의원은 "오랜만에 마당에 겹겹이 쌓인 낙엽을 걷어낸다. 자식의 고통과 고민을 헤아리지 못해 잘못에 이르게 한 자책감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죄송함을 곱씹으며 묵은해를 보낸다. 새해에는 거듭나리라 다짐한다"며 SNS 활동을 재개했다.
홍 전 의원이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경우 야권의 유력한 기대주가 될 전망이다. 당장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에선 많은 인물들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홍 전 의원도 그중 한 사람이다.
홍 전 의원은 또 꾸준히 야권의 대권주자로도 거론돼왔다.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노원병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홍 회장은 19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극한 대립에 좌절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뒤 친환경 음료 제조업체인 올가니카를 경영했다.
때문에 '작별인사'가 곧 정계복귀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다수 나오는 가운데 구체적인 거취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따로 연락이 온 게 없다"고 밝혔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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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이 SNS에 '작별인사'를 남기면서 정계 복귀를 향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홍정욱 전 의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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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문혜현 기자] 미래통합당 전신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SNS에 의미심장한 작별 인사를 남기면서 정계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홍 전 의원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란 글을 올렸다. 함께 게재된 사진엔 모자와 반팔 티셔츠, 반바지에 운동화 차림의 홍 전 의원이 물병을 들고 등산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홍 전 의원의 정계복귀를 환영하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엔 "홍정욱 서울시장 기다린다", "서울시장 경선 참여하실 듯"이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더해 26일 홍 전 의원의 테마주로 거론되는 KNN이 장 초반 오르면서 정계복귀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KNN의 지분 50%를 소유한 홍성아 부산글로벌빌리지 공동 대표가 홍 전 의원의 누나로 알려지면서 주식 시장에선 '홍정욱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홍 전 의원의 정계복귀설은 지난해에도 나왔지만 딸의 마약 흡입 혐의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홍 전 의원의 장녀 홍 모 씨(왼쪽)가 지난 6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보수 진영에서도 중도 개혁 성향으로 꼽히는 홍 전 의원은 지난해 언론사 헤럴드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정계복귀설이 나왔지만 딸의 마약 밀반입 혐의로 좌절됐다. 홍 전 의원의 딸은 지난 6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홍 전 의원은 당시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제 아이가 다시는 이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철저히 꾸짖고 가르치겠다"며 대외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딸의 선고 결정이 나오자 홍 전 의원은 "오랜만에 마당에 겹겹이 쌓인 낙엽을 걷어낸다. 자식의 고통과 고민을 헤아리지 못해 잘못에 이르게 한 자책감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죄송함을 곱씹으며 묵은해를 보낸다. 새해에는 거듭나리라 다짐한다"며 SNS 활동을 재개했다.
홍 전 의원이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경우 야권의 유력한 기대주가 될 전망이다. 당장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에선 많은 인물들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홍 전 의원도 그중 한 사람이다.
홍 전 의원은 또 꾸준히 야권의 대권주자로도 거론돼왔다.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노원병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홍 회장은 19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극한 대립에 좌절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뒤 친환경 음료 제조업체인 올가니카를 경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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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공공의대 시민단체 추천?…" 말 못 맺어
'공정' 또다시 건드리자 "기생충도 상상 못해"
"자기들은 '빅5 병원'서 진료받으면서 국민은
'너희는 그런 의사한테 진료받으라' 하는 것"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26일 대한의사협회 유튜브 생방송 '함께 하면 희망'에 출연해 대담을 나누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서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권, 정권의 맹목적 지지층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의협 유튜브 갈무리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속에서도 시민단체 추천입학 논란에 휩싸인 이른바 '4대악 의료 정책' 강행을 놓고 의사들과 '일전불사'를 외치는 현 정권을 향해 "기생충 세계에서도 상상 못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기생충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민 교수는 26일 대한의사협회 유튜브 생방송 '함께 하면 희망'에 출연해 "현 정권과 기생충을 비교하는 분이 있기에 '너무 했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기생충이 (현 정권이 국민 챙기는 것보다) 숙주를 더 챙기더라"라며 "(현 정권이) 중대한 시국에 왜 코로나와 합세해서 의사들을 공격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포문을 열었다.
서 교수는 "기생충은 숙주가 죽으면 (자기도) 죽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최대한 (숙주에게) 피해를 덜 끼치고 조용히 산다"면서도 "대통령부터 국민 세금으로 먹고사는 분들인데,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이번 정부는 우리의 현재를 이미 거덜냈고, 미래까지 거덜내고 있다"라며 "코로나19와 싸우는 의사들을 뒤에서 공격해서 싸우고 있는데, 이런 것은 기생충 세계에서도 상상 못할 일"이라고 질타했다.
의사 파업 사태를 초래한 현 정권의 이른바 '4대악 의료 정책' 중에 서민 교수는 '불공정' 논란에 휩싸인 '시민단체 추천입학 공공의대 정책'이 가장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민 교수는 "공공의대를 가장 분노한다. 공공의대 입학을 시민단체가 추천한다는 말이 있지 않느냐"라며 "그것은 좀 진짜 말 자체가…"라고 채 말을 끝맺지 못할 정도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현 정권) 얘네들이 원하는 게 뭘까"라며 "생각해보면 공공의대 시민단체 추천으로 아는 사람의 자제들을 의대에 편하게 넣기 위해서 이러는 게 아닌가 의심이 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민단체 추천받아 들어오는 애들이 그렇게까지 우수한 애들은 아닐텐데, 그런 의사한테 진료받아야 하는 국민들이 얼마나 불쌍한가"라며 "정책을 입안한 (현 정권) 사람들은 다 자기는 아산병원 같은 '빅5 병원'에서 진료받을텐데, 일반 국민한테는 '너희는 이런 의사한테 진료받아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개탄했다.
서민 교수는 본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로, 정권교체 직후였던 2017년 6월 21일자 경향신문 '어쩌면' 칼럼에서 문 대통령 취임에 대한 환영과 기대감을 피력한 적이 있다.
당시 칼럼에서 서 교수는 "신은 우리나라를 완전히 버리지 않았기에 정권교체가 일어났다. 정권교체는 정말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정권교체는 정말로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만들어줄 것만 같다"고 기대했다.
서민, 정권교체 직후엔 "신이 우리나라 안 버려
4년 10개월 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 주장
기대가 환멸로…'문빠' 향해 "치료받으라" 일갈
"文, 노후에 한약 많이 드시려 '첩약급여' 하냐"
아울러 "박근혜 시절에는 의사들의 판단력이 마비됐었지만, 정권교체가 의사들의 판단력을 바로세웠다"라며 "4년 10개월 후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진다"라고까지 했다.
이렇던 서민 교수의 현 정권을 향한 기대가 '기생충만도 못하다'는 환멸로 바뀐 것이다. 서 교수는 최근 '진보 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 강양구 전 프레시안 편집부국장과 함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이른바 '조국 흑서'를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이날 생방송에서 서 교수는 이른바 '대깨문' '문빠'들을 향해서는 "빨리 치료받으라"며 격렬히 비판했지만, 문 대통령을 향해서는 "원래 지지했는데 지금 이게 뭐냐"라며 진중권 전 교수와는 달리 일말의 미련이 남은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민 교수는 "너무나 분해서 요즘 잠이 안 온다. 어제 내가 만난 지도학생도 분노 때문에 요즘 밤잠을 못 잔단다"라며 "머리 약간 깨진 분들은 '국시를 거부하는 의대생들을 절대 구제하지 말라'라고 청원까지 올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1년치 의사가 아예 통째로 배출되지 않는다는 게 국가의료에 어떤 위기인지 ('대깨문') 걔네들은 전혀 모른다"라며 "그냥 정부 정책에 반대하면 적폐라는 논리밖에 없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이 '머리가 깨졌다'라는 게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라며 "빨리 치료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라고 안내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이른바 '4대악 의료 정책' 중에 한약에 건강보험급여를 지급한다는 '첩약급여'와 관련해, 본인이 퇴임 후 보약을 많이 지어먹으려는 생각 아니냐고 꼬집으면서도 "기생충보다 못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를 했다.
서민 교수는 "첩약급여는 정말 어이 없는 것"이라며 "식약처가 있는 이유는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은 검증 안된 약을 건보에서 (약값을) 주지 않겠다는 것인데, 어떠한 검증도 받은 적이 없는 한약을 건보로 먹는단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건보에 포함되지 못한 수없이 좋은 약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꼭 필요한 약에 써야할 건보가 낭비되는 것 아니냐"라며 "대통령이 노후에 한약을 많이 드실 마음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라고 공박했다.
나아가 "대통령을 원래 지지했는데 지금 이게 뭐냐"라며 "기생충의 삶을 생각하면서, 기생충보다 못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다그쳤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새 같은 많지 하는 가까이 나쁜 음 여성 최음제후불제 태워다 걸렸다. 질려 를 날이 탓이라고 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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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교수는 "공공의대를 가장 분노한다. 공공의대 입학을 시민단체가 추천한다는 말이 있지 않느냐"라며 "그것은 좀 진짜 말 자체가…"라고 채 말을 끝맺지 못할 정도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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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년치 의사가 아예 통째로 배출되지 않는다는 게 국가의료에 어떤 위기인지 ('대깨문') 걔네들은 전혀 모른다"라며 "그냥 정부 정책에 반대하면 적폐라는 논리밖에 없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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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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