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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공모전 최우수작에 ‘이등병의 편지’ 만든 김현성이 곡 써
시 홈페이지·유튜브에서 새 여주 시가 감상·내려 받기 가능여주시의 새 시가(市歌) ‘꿈꾸는 여주’의 악보.(여주시 제공) © News1
(여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여주시가 작곡가의 친일인명사전 등재로 논란이 됐던 기존 시가(市歌)를 대체해 새로 개정한 시가 ‘꿈꾸는 여주’를 공표했다.

6일 여주시에 따르면 새로 개정한 여주시가(市歌)는 지난 3월 발표한 전 국민 가사 공모전 최우수작 ‘꿈꾸는 여주’(김응혜 작사)에 ‘이등병의 편지’를 작곡한 김현성씨가 곡을 붙였다.

가수 겸 작곡가인 김현성씨는 처가의 고향인 여주시 흥천면에 20년 전에 정착해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여주시는 기존 시가 ‘여주의 노래’를 작곡한 김동진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면서 논란이 일자 지난해 2월 말부터 노래 사용을 중단하고 시가 개정작업을 해왔다.

새 시가 ‘꿈꾸는 여주’는 지난달 23일 열린 제8회 여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임영석 시민소통담당관은 “새로운 시가는 시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돼야 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꿈꾸는 여주’가 여주시민의 화합과 단결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꿈꾸는 여주’는 여주시청 홈페이지 ‘여주시 소개’ 코너에서 악보와 음원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여주시 공식 유튜브에도 관련 동영상들이 올라와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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