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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합류설 해프닝 김경율 "시민단체의 청와대 진출은?" 반문

작성자
복다설
작성일
20-10-06 23:23
조회
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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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설 뜨자 친문 강성지지층 비난 여론
김경율 "국민의힘 합류설은 오보" 해명
시민단체 인사의 청와대·민주당 진출 역공도
"민주당이 진보? 사람 웃겨 죽이려고 하나"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국민의힘 청년정책자문위에 합류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오보'라고 해명했다.ⓒ뉴시스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국민의힘 청년정책자문특별위원회에 합류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오보"라고 해명했다. 나아가 국민의힘 합류설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이를 비판하던 친문 강성지지층을 향해 "시민단체 출신들이 정부, 청와대 등등 무시로 드나들 때는 어땠는지 궁금하다"며 일침을 날렸다.

5일 김 대표는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며 합류설을 부인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별다른 언급을 안 하려고 했다"며 "자꾸 기사가 여러 매체로 재생산 되는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국민의힘이 내년 서울시장 재보선과 내후년 대선에 조직 내 젊은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자문특위를 구성했고, 여기에 김 대표가 비공식 자문 역할로 합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친문 강성 지지층은 '그럴 줄 알았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에서 한 자리 차지하기 위해 정부와 민주당을 비판한 것이라는 의미였다. 이 가운데 일부는 "진씨(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들어가서 비례를 받겠지"라며 "뒤에서 얼마나 짝짝꿍 했을지 끔직한 사람들"이라는 댓글도 달았다.

김 대표는 반대 측면에서 같은 논리로 맞받았다. 정부와 기관을 감시해야할 시민단체들이 실은 민주당이나 청와대에서 한 자리 차지하기 위해 보수야당을 비판해왔던 것이냐는 게 요지다. 시민단체 본연의 기능을 훼손한 것은 오히려 정부여당과 그 지지층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뭐가 다른가. 정권 초기 개혁을 표방했을 때야 그렇다고 쳐도 지금 둘의 두드러진 차이가 있다"며 "비리가 드러나도 외면하는 것과 아예 국가에서 견제감시 기능을 제거하려는 것. 곧 파렴치함이 더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사회에서 정부로 갔다가(여기까지는 용인 가능), 다시 시민사회로 왔다가(개인적으로 용납불가), 다시 현 정부에서 또 기어들어간 것도 본 적이 있다"며 "최근에는 당과 시민사회를 겸업하는 선수도 봤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애국 국민의힘은 매국? 민주당이 진보? 무슨 사람 웃겨 죽이려는 견수작"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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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6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빅히트 공모주 청약을 위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점에 방문한 투자자들. /박경현 기자

빅히트 '따상'시 1주당 수익금 21만6000원 예상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증거금 8조 원 가량을 모으며 첫날 청약을 마감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의 마지막날 청약 결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투자자들의 투심은 마지막날에 집중 될 전망인 가운데 최종 배정주식수와 그에 따른 수익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이날 오후 4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다. 통상적으로 증권사별 경쟁률을 살펴 배당주식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이는 곳에서 거래하는 공모주 청약 특성상 증거금은 이날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큰 손'으로 불리는 초고액 자산가들의 주문도 전날보다 이날 많을 전망이다. CMA통장에서 얻을 수 있는 이자가 하루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자산가들이 자금을 증권사 CMA(종합자산관리) 계좌로 옮겨놓고 청약은 마지막날에 진행할 수 있다"며 "CMA 이자를 하루치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별 CMA 금리는 상품에 따라 0.15~0.68% 수준이다.

빅히트의 공모주 청약 흥행은 일찍부터 예상돼 왔다. 공모시장의 풍부한 유동성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고려했을 때 상장초반 주가 상승 역시 긍정적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최종적으로 모일 증거금과 그에 따른 경쟁률에 쏠린다. 배정받을 주식 수와 수익금을 점쳐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빅히트가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한다면 1주(13만5000원)를 받은 투자자의 수익금은 21만6000원이다. /박경현 기자

빅히트가 이번 공모에서 카카오게임즈와 비슷하게 60조 원의 증거금이 몰린다면 경쟁률은 623.3대 1로, 1억 원을 넣어 받을 수 있는 주식 수는 2주다. 30조 원일 경우 경쟁률은 311.7대 1로 5주를 받게 된다. 20조 원이면 경쟁률은 207.8대 1로 7주를 받을 수 있다.

배정받은 주식 수에 따른 수익은 얼마나 될지도 관심사다. 빅히트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 도달을 뜻하는 은어)에 성공할 경우 빅히트의 주가는 상장 첫날 최고 35만1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이에 따라 1주(13만5000원)를 받은 투자자의 수익금은 21만6000원이다. 2주를 받았다면 하루 만에 43만2000원의 평가익을 얻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빅히트 공모가 카카오게임즈만큼 경쟁률이 높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나온다. 카카오게임즈 청약 이후 투자자들은 경쟁률이 높을수록 손에 쥐는 실수익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공모주 흥행 공신이었던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초반 상승수준으로 올라오지 못할 만큼 미끄러지는 등 오버슈팅 현상도 우려점으로 꼽힌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우호적인 IPO 상황 및 BTS의 글로벌 팬덤을 감안하면 당사 목표주가를 쉽게 상회할 전망이지만 '위버스' 플랫폼의 팬덤 수익화에 대한 검증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우호적인 IPO 이후 조정세가 지속 진행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팜을 감안하면 IPO는 성공적일 수 있으나, 이후는 부진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전망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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