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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율곡대상 수상자]문학론 연구에 앞장…선양사업 실천 활발

작성자
임병채
작성일
20-10-26 05:26
조회
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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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사·강원도·(사)율곡연구원 주최 오늘 강릉서 시상식

'율곡대상'은 율곡 이이(栗谷 李珥·1536~1584년)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업적을 이어받기 위해 강원일보사와 강원도, (사)율곡연구원이 함께 마련하고 있다. 26일 강릉 율곡연구원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율곡대상 시상식'에서는 학술 부문 수상자 김풍기 강원대 국어교육과 교수, 공로 부문 수상자 강성남 율성종합건설(주) 대표에게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전달된다. 김 교수와 강 대표의 주요 공적에 대해 정리한다.

학술부문 - 김풍기 강원대 교수

정언묘선 최초 학계 보고
강원 인문학 조사도 꾸준
"문학적 접근 더욱 매진"


학술 부문 수상자인 김풍기 강원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율곡 이이의 문학론 연구'로 석사학위, '조선 전기 문학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는 등 문학론 분야에서 꾸준하게 율곡 이이를 연구한 대표적인 학자다.

김 교수는 53권의 저서와 역서, 65편의 논문을 통해 한국 한문학 및 고전문학 분야에 공헌했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정언묘선(精言妙選)'의 존재를 최초로 학계에 보고했다.

그는 '정언묘선'에 대한 문학적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율곡의 문학론을 조선 성리학의 재도론(載道論)과 연관해 연구하고, 율곡의 시조 '고산구곡가'를 주자의 사례와 비교해 특징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율곡 문학론' 확산에 기여했다. 또 율곡의 한시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고, '율곡학총서' 문학 분야 책임편집과 율곡연구원 이사로 활동하며 율곡학 연구의 확산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13년부터 국책사업을 통해 강원도의 지역원형을 탐색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지역사회연구원장으로 재임하면서 강원지역의 인문학적 기초조사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김 교수는 “율곡대상은 그동안 율곡학과 관련해 철학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하신 분들이 수상을 해왔는데 이처럼 권위 있는 상을 제가 받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율곡대상의)지평을 넓히는 차원에서 문학론을 연구한 저를 수상자로 선정하신 것 같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문학론의 전범(典範)이 된 율곡 선생 문학론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공로부문 - 강성남 대표

각종 강좌·교육과정 수료
기부·자료 제공 솔선수범
"가르침 계승·전파 노력"


공로 부문 수상자인 강성남 율성종합건설(주) 대표는 제1기 율곡평생교육과정에 참여한 후 율곡 이이 선생의 얼 선양을 위한 각종 활동을 솔선수범해 추진하는가 하면 이를 통해 율곡선생의 철학과 사상을 몸소 실천한 공로가 크다는 평가다.

강 대표는 사임당인성예절다도대학 예경반·사범반 강좌와 다도대학원을 이수하는 등 수년에 걸쳐 율곡학 진흥과 선양사업을 위한 교육과정을 착실하게 수료했다. 또 율곡연구원 이사회에 이사와 감사로 참여하면서 최근 3년간 율곡연구원에 모두 1,300만여원을 전달하는 등 율곡학 진흥을 위한 기부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전통기록유산 조사정리 사업의 일환으로 2020 국학자료(전통기록유산자료) 등 212점을 제공하기도 했다.

국내외 학술대회에 15회 참석할 만큼 학문적인 부분에 큰 관심을 기울였고, 매년 단오제 기간 중국 예술단 초청과 중국 쓰촨성 방문으로 한·중 문화교류를 통한 해외홍보를 위해 노력했다. 또 선비차회를 창립하고 회장으로 활동하는 한편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율곡학 보급·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 기여하고 있다.

강 대표는 “이런 큰 상을 받아도 되는지 걱정도 되고 과분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앞으로 율곡 선생의 가르침을 계승하는 데 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우리나라 유학계의 거목이며, 가장 진취적 학문을 실천하신 율곡 선생의 철학이 앞으로 대한민국에 좋은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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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Biden, Natalie Biden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former Vice President Joe Biden goes to St. Joseph On the Brandywine Roman Catholic Church with his granddaughter Natalie Biden, right, and Finnegan Biden, right, Sunday, Oct. 25, 2020, in Wilmington. (AP Photo/Andrew Har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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