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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美·中 갈등 지속…文대통령 '중립' 과제

작성자
주예용
작성일
20-11-13 20:57
조회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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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중국을 압박한 것처럼 바이든 행정부의 기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중 사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이 다시금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청와대 제공

바이든, 다자적 對中 압박 가능성…균형 외교 관건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다자체제 주의' 바이든 시대가 열리면서 동북아 정세가 다시 술렁일 조짐이다. 미·중 사이에서 긍정적 영향을 이어갈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이 주목된다.

이날 오전 당선된 뒤 문 대통령과 첫 통화를 한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축(linchpin)"이라면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반중(反中)' 전선에 동맹국인 한국의 참여를 요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게다가 바이든 당선인이 호주와 일본 정상과 통화에서도 인도·태평양 지역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런 해석에 힘이 실렸다.

청와대는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인도·태평양'은 해당 지역을 지리적으로 표현한 것이지 '인도·태평양 전략'과는 무관하다"며 "그런 의미로 언급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인도·태평양 전략'은 미국의 패권을 위협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정책이다.

강 대변인은 또 "'핵심축'은 미국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오랫동안 사용해 왔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 이외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아울러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 홈페이지에도 통화 내용과 관련해 인도-태평양 지역(the Indo-Pacific region)이라고 표현한 점을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우방국들의 연대해 다자적 압박으로 중국을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P.뉴시스

바이든 행정부의 새 시대가 열리더라도 주요 2개국(G2)으로 자리매김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세계 각국과 동맹관계를 복원하고 다시 세계를 이끌겠다고 천명한 바이든 당선인도 중국을 상대로 강경한 태도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직접 압박을 가한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전통적 우방국들과 연대해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우방국과 협력한다면 압박 효과가 훨씬 커지고 미국의 부담도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다.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동남아 국가 등 중국 포위망을 구축해 미국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도 있다.

이대우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은 "중국 부상에 대해 위기를 느끼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대중국 압박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한국에 동맹의 의무를 강조하면서 대중국 압박에 동참을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한국이 미국의 반중 대열 형성에 동참한다면 중국과 관계가 소원해지는 부작용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에 역할이 필요한 국가이며 한국의 최대 교육국이다. 따라서 반중 전선에 뛰어드는 데 부담이 크다. 이런 점들 때문에 문 대통령은 미·중 갈등 국면에서 일관되게 중립적 태도를 보여왔다.

하지만 바이든 당선인이 다자적 압박으로 중국을 다룰 계산으로 한국의 동참을 요구한다면 문 대통령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향후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한국은 중립외교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언근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미국에 좀 더 의지하지만, 경제적·지리적으로 중국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어느 일방의 편에 설 수 없다"며 "국익을 위한 중립을 지켜나가는 외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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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트라우마에 PB도 불똥
증권사 WM 순수수료 수익도 감소세
“집사형 PB 탈피해 전문성 키워야”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현금 수백억원을 계좌에 예치만 해둔 자산가도 있습니다. 믿을 만한 PB도, 금융상품도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프라이빗 뱅커(PB) 위기론이 나온다. 저금리 시대 대안으로 여겨졌던 파생결합상품(ELS, DLF) 등에서 대거 손실이 발생한데다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기까지 발생하면서 이런 상품을 추천한 PB를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금융 주치의’, ‘자산 지킴이’ 등 PB를 수식하던 표현이 무색할 정도다.

일각에서는 PB가 자충수를 둔 것이라고 지적한다. 고객 자산증식 보다는 무조건 많이 팔아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보자는 식의 행위가 신뢰저하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주요 증권사 7곳 중 미래에셋대우를 제외한 6곳의 자산관리(WM) 부문 순수수료 이익이 감소했다. 라임 사태와 관련해 공모 의혹까지 받는 신한금융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58.1%나 줄었다.

잇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DLF 등 금융상품 손실로 자산을 날린 투자자들은 PB 추천으로 가입했는데 사고가 터지니 연락도 잘 안된다고 하소연한다. 다시는 PB를 찾지 않겠다는 ‘절연 선언’을 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이럴 바에 직접 한다”며 주식 직접투자에 나섰다. PB들이 설 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상품에서 뗀 수수료에 성과가 연동되는 PB들은 작년보다 올해가 더 힘들다고 토로한다.

PB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수수료 높은 금융상품 판매, 본사 추천 상품 단순 권유 등 사명감과 전문성이 결여된 일부 PB들이 위기론을 자초했다는 뼈 아픈 지적이다. 자산 관리 능력보다 영업력으로 인사 평가가 이뤄지는 구조적 문제도 있다.

10년 경력의 한 PB는 “전문성보다 영업 능력이 강조되는 현재 구조에선 실력이 없거나 사고를 친 PB도 조직원으로 살아남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면서 “유동성 완화로 자금은 넘쳐나지만 갈 곳이 없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상품을 찾아내는, 결국 적극적으로 PB의 제 역할을 해내는 이들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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