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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The Column] 실력 없는 권력은 제풀에 무너진다

작성자
채도빈
작성일
20-12-30 14:57
조회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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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 캄 앤드 캐리 온’ 구호로 단결 나치 폭격 이겨낸 영국
코로나 버티는 국민의 안정 요구, 文 정권은 ‘독재 면허’로 여겨
윤석열 승리가 보여준 희망… 결국 소신·양심이 이길 것

2차 세계 대전 시기 영국 런던 세인트폴 성당 인근 건물 옥상에서 한 영국 병사가 독일 공습을 감시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2차 대전이 눈 앞에 닥쳐온 1939년 '영국 정부가 만든 대국민 홍보 포스터 '킵 캄 앤드 캐리 온(Keep Calm and Carry On)’. ‘평상심을 유지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라’는 뜻이다. /New York Times Paris Bureau Collection
1940년 9월, 영국 런던. 헤르만 괴링이 이끄는 나치 독일 공군이 폭격을 시작했다. 영국 본토가 외적의 공격을 받은 것은 874년 노르만족의 침공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폭탄이 떨어지는 밤이 두 달 넘게 이어졌다.

그러던 중 10월 10일, 인상적인 기록 사진 한 장이 남았다. 완전히 무너지고 박살이 난 건물 잔해 위에서 우유배달부가 우유를 배달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일상을 유지하는 것. 동요하지 않고 하던 일을 계속 하는 것. 평범한 영국인들이 전쟁을 하는 방식이었다.

‘킵 캄 앤드 캐리 온(Keep Calm and Carry On)’. 1939년, 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것을 감지한 영국 정부가 만든 대국민 홍보 포스터의 문구다. ‘평상심을 유지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라’는 뜻이다. 실제로 곧 전쟁이 터졌고, 독일군 비행기가 폭탄을 퍼붓기 시작했다.

영국인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밤에는 폭격을 당해도 해가 뜨면 희망찬 하루를 시작했다. 청소부는 청소를 하고 집배원은 편지를 배달하며 우유배달부는 우유를 날랐다. 학생들이 무너진 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총리 처칠은 런던을 떠나지 않은 채 지하 벙커에서 전쟁을 지휘했다. 일치단결한 영국인들의 뚝심 앞에 나치의 기세가 꺾였다. 굴하지 않는 의지, 흔들리지 않는 평상심이 승리를 거둔 것이다.

잊혔던 구호 ‘킵 캄 앤드 캐리 온’은 2000년 영국의 한 서점을 통해 재발견됐다. 빨간 바탕 위에 영국 왕관과 흰 글씨로 이루어진 심플한 포스터가 젊은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지금도 수없이 재생산·패러디되고 있다. 가령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워싱턴 DC의 한 지하철역에 ‘킵 캄 앤드 워시 유어 핸즈(평상심을 유지하고 손을 씻어라)’라는 포스터를 붙이기도 했던 것이다.

세상 모든 말이 그렇듯 ‘킵 캄 앤드 캐리 온’ 역시 발화의 주체를 누구로 보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사납고 거친 적과 맞서는 이들이 스스로를 다독이고자 되뇌는 담담한 투쟁의 구호일 수도 있지만, 권력자들은 ‘입 다물고 네 할 일이나 하라’는 뜻으로 저 말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2020년,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도 그랬다. 정부는 바이러스의 진원인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다. 창문을 열고 모기를 잡는 꼴이었다. 마스크가 동나고 손 세정제가 품절됐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동요하지 않았다. 침착하게 약국 앞에 줄을 서고 냉장고에 쌓인 식재료를 먹어치우며 1차 유행을 견뎠다. 의료진의 헌신적 자원봉사 속에서 특히 대구 시민들의 ‘자발적 록다운’으로 나라가 위기에서 벗어났다. ‘킵 캄 앤드 캐리 온’의 힘으로 이겨낸 것이다.

총선을 치르며 무언가 엇나가기 시작했다. 국민은 위기 국면 속에서 일단 여당에 힘을 더 실어주었다.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원했던 것이다. 문재인 정권은 그 상식적인 판단을 ‘독재 면허’로 받아들였다. 병상을 확보하고 백신을 구해야 할 시간에 자기 꿍꿍이에 몰두했다. 공공 의대를 설립한다며 의사와 간호사를 갈라치기했고, 부동산 가격을 폭등시켰으며, 자신들이 임명한 검찰총장을 자르려고 난리를 쳤다. 국민이 백신을 요구하자 도리어 화를 내기까지 한다. ‘닥치고 마스크나 써!’

여러모로 절망적인 상황이다. 백신이 개발되며 다른 나라에서는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물량을 제대로 확보해 놓지 않았다. 정권에 해로운 수사는 모두 덮어버리고 반대자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고 180석의 힘으로 온갖 악법을 밀어붙여 통과시켜 놓은 상태다. 올겨울은 여러모로 길고 혹독할 것이다.

대체 저들과 어떻게 싸워야 할까. 윤석열 검찰총장이 답을 제시했다. 비정상적인 목적을 달성하려 기형적인 수단을 동원하는 실력 없는 자들은 직업윤리에 충실한 전문가를 이길 수 없다. 침착하게 버티면 제풀에 무너진다. 소소한 삶 속에서 자신의 본분을 다하며 소신껏 살아가는 양심적인 사람들이 결국은 이긴다.

새해에는 또 어떤 ‘깜짝 쇼’가 벌어질까. 걱정되지만 두렵지는 않다. 킵 캄 앤드 캐리 온. 우리의 일상이 우리의 힘이다. 평상심을 지키는 평범한 시민을 권력은 굴복시킬 수 없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신문을 읽고 우유를 배달하고 사랑을 나누었던 영국인들처럼,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노정태 철학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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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상반기에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이 최대 30%대에 그쳤던 국내 조선3사가 연말에 수주를 집중적으로 따내면서 연간 수주 목표에 근접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한국조선해양 91% 대우조선해양 75% 삼성중공업 65%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조선3사(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가 3일 간 총 5조 원이 넘는 선박 수주를 따내면서 연말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올초 코로나19 여파로 선주사의 발주가 지연되는 등 수주 가뭄을 겪은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내친김에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3사는 최근 연말 글로벌 선박 수주전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수주한 선박은 총 36척이 며 수주 금액은 총 5조1000억 원에 달한다.

이에 3사의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도 크게 치솟았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 목표 달성률(한국조선해양 82%, 대우조선해양 82%, 삼성중공업 91%)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3사가 최소 10%대에서 최대 30%대의 수주 목표 달성률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연말 퀀텀 점프 등을 통해 연간 수주 실적을 선방한 결과로 풀이된다.

먼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0일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 대형 컨테이너선 4척,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8척, PC선 1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총 22척을 수주하는 등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LNG 운반선은 버뮤다와 파나마 소재 선사들과 계약했으며 컨테이너선과 LPG 운반선, PC선은 유럽 소재 선사와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선박은 현대중공업과 삼호중공업 등 사업법인에서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총 3조179억 원이다.

특히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통해 12월 한 달에만 총 28척(3조9500억 원)의 선박을 건조 계약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수주목표 달성률도 총 100억 달러 가량을 수주해 목표치였던 110억 달러의 91%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LNG선 12척, VLCC 27척을 수주하는 등 고도의 기술력과 풍부한 건조 경험이 요구되는 선종에서 많은 수주를 따냈다"며 "다양한 선종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수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연말 수주 소식도 밝은 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총 1조836억 원 규모의 초대형 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3년 말 유럽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LNG 컨테이너선 6척을 포함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률 75%(53억7000만 달러)을 기록하고 있다. 3사 중 LNG 운반선 수주 비중은 28%로 가장 적지만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4분기에만 LNG운반선 6척, VLCC 5척, 컨테이너선 10척, LPG 운반선 1척, 잠수함 3척 등 총 25척을 수주하면서 뒷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한국조선해양 제공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한 선박 중 비중이 절반을 넘는 LNG 운반선 수주가 연말에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역시 23일 아프리카 지역 선수와 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달에만 총 8척의 LNG 운반선 수주를 따내고 있다. 수주 금액은 1조6300억 원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의 누적 수주 실적은 5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목표치인 84억 달러의 65%에 해당한다. 아직 목표 달성까지는 격차가 남아있지만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가 많은 만큼 연내 수주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연말 국내 조선사의 연이은 수주 낭보 배경에 대해 연초 계획됐던 대형 발주 프로젝트들이 재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선주사들이 상반기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선박 가격이 비싸지면서 발주를 미뤘다가 하반기 업황이 소폭 회복되자 가격이 내려간 시기에 발주를 대거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발주처 입장에서 지연된 프로젝트의 속행을 위해 국내 조선사가 최근 3년 여간 증명해 왔던 선박 건조 기술력에 기대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LNG 운반선, LVCC 등은 일반 선박보다 높은 수준의 건조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본과 인력에서 앞선 중국보다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 조선사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뒷심을 내고 있는 조선3사의 수주 흐름은 연말에 이어 내년 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연말에도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9척, 8척의 건조 계약이 유력한 모잠비크 LNG선 프로젝트나 대우조선해양이 옵션 계약을 체결한 하팍로이드 컨테이너선 6척 등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다"며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선박 발주 시장이 각국의 방역체계 강화와 백신 공급 등 희소식에 따라 내년 초에는 올해 초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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