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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굴뚝산업' 화학업계, 전략적 사업 변화로 'ESG 경영' 중심에

작성자
함리리
작성일
20-12-31 15:59
조회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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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학사들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비중을 확대하거나 사회적 가치를 조명한 슬로건 등을 강조하면서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그룹 총수 직접 나서거나 친환경 사업 비중 높여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대표적 굴뚝산업으로 불리는 화학업계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 비중을 줄이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올해 경제계 핫 키워드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경영에 대한 노력도 예외는 아니다. 환경 오염과 대척점에 있는 사업을 영위하면서도 '종합 에너지 기업'이라는 변신을 이뤄낼 지 주목되고 있다.

3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학사들은 ESG 중심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룹 총수가 앞장서 전사적으로 ESG 중심 경영이 추진되거나 사업 분야가 다른 업체와 협업, 인수합병 등을 통해 변화를 도모하는 등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이미지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SK케미칼은 각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 경영을 강조하는 전도사적인 움직임에 따라 녹색경영 방침을 강화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 전반에 걸친 전사적 실천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최근 한 연구소가 조사한 ESG 경영 관심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뉴스·커뮤니티·기업 조직·정부 공공 등 12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에서 'ESG 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롯데케미칼이 1559건으로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는 롯데케미칼에 이어 SK케미칼(994건), 한화솔루션(662건), 포스코케미칼(489건)이 뒤를 이었다.

신동빈 회장이 최근 울산에 위치한 그룹 화학사 공장을 방문해 ESG 경영을 강조하면서 관련 키워드가 급등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울산 롯데정밀화학 공장 현장 방문에서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ESG 경쟁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이 올초 롯데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후 스페셜티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는 노력도 주목할 만 하다. 이 일환으로 국내 바이오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시장을 선점해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및 가치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를 통해 재생 플라스틱 소재와 폴리카보네이트(PC) 및 재생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테렌(ASB) 소재를 적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어 플라스틱의 사용 주기를 늘리는 노력 등을 이어가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달 18일 울산 소재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방문해 응용실험실 내 메셀로스 제품이 사용된 배기가스 정화용 자동차 세라믹 필터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SK표 화학사'도 전사적인 ESG 중심 경영을 통해 화학사업의 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폐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열분해유로 윤활기유나 솔벤트 등 화학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SK종합화학은 폐자원으로부터 얻은 원료로 고기능성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등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생산에 대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나선 게 대표적이다. 또 SK케미칼도 기존 종이 재질보다 물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면서도 플라스틱 쓰레기 걱정이 없는 PLA 필름을 개발하는 SK그룹 내 화학사 모두 ESG 중심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재계에서 'ESG 전도사'로 불릴 만큼 ESG 중심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그룹 총수 최태원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도쿄 포럼, 베이징 포럼, 상하이 포럼 등 국제 경제 포럼 등에서 ESG 중심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제시해오면서 전 세계에서 ESG 경영에 가장 관심이 많은 'ESG 리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열린 도쿄 포럼에서 최태원 회장은 "ESG 경영을 가속화하는 것이 환경 위기와 코로나 펜데믹을 극복하는 해법이 될 것이다"고 강조하는 등 여전히 ESG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재무 성과와 ESG 성과의 통합'을 주제로 열린 'VBA 2020코리아' 세미나에서는 직접 환영사를 맡기도 했다.

이외에도 핀란드 바이오 디젤 기업 네스테와 제휴해 친환경 합성수지 생산에 나선 LG화학, 미국 고압 탱크업체 시마론의 지분 100%를 약 1100억 원에 인수해 그린수소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는 한화솔루션 역시 오랜 기간 이어온 굴뚝산업이 아닌 미래 가치에 중점을 둔 ESG 중심 경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중 LG화학은 올해 하반기 '2050 탄소중립 성장' 슬로건을 선언하면서 오는 2050년 탄소 배출량을 지난 2019년 배출량 수준인 1000만 톤까지 억제한다고 밝히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를 위해 중국 장쑤성 우시 양극재공장에 연간 14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화학, 큐셀, 첨단소재, 갤러리아, 도시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은 사업 비중이 가장 큰 케미칼 부문에서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ESG 경영을 접목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친환경 제품 및 솔루션 개발을 사업 정관에 추가하기도 했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국내 화학사들이 유가와 업황 등에 수익 영향을 크게 받는 기존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낮추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스페셜티나 친환경 재생에너지 아이템을 발굴하는 노력은 오래 전부터 이행돼 왔다"며 "다만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환경 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코로나 펜데믹까지 겹치면서 기존에 추진하던 친환경 중심 사업들을 부각시키거나 새롭게 투자를 확대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사회적인 가치가 투영된 제품을 판매하거나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를 위해 관계사와 상생을 강조하는 등 ESG 중심의 경영 방침이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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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가정간편식과 라면 등의 수요가 늘면서 식품업계는 특수를 누린 반면, 외식업계는 고객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배정한 기자

식품업계는 '코로나 특수'…외식업계는 매출 '뚝'

[더팩트|문수연 기자] 올해 전 세계를 할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유통업계 '희비'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식품업계는 내식 트렌드가 보편화하면서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 밀키트, 라면 수요 증가로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반면 외식업계는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주요기업이 줄줄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개학 연기와 재택근무 증가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HMR과 밀키트 매출이 급증했다. /문수연 기자

◆'집콕'에 '집밥' 수요 증가…HMR·라면·과자 매출 '껑충'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개학 연기와 재택근무 증가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 한 해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HMR과 밀키트(반조리식품)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HMR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5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는 2023년까지 10조 원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최근 4년간 10~20%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가파르다.

CJ제일제당과 동원F&B, 풀무원 등 HMR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시장 1위인 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6조3425억 원, 영업이익은 47.5% 늘어난 4021억 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식품 매출은 13% 늘어난 1조204억 원을 달성해 올해 들어 세 분기 연속 1조 원을 넘었다.

밀키트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15억 원에 불과했던 밀키트 시장 규모는 올해 1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라면은 올해 식품업계에서 대표적인 효자 품목으로 급부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라면 시장은 전년 대비 약 7.2% 성장한 1조1300억 원으로 반기 실적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4~5년간 국내 라면 시장은 2조 원대에 정체돼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업계 1위인 농심은 올해 3분기 매출이 65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하며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해당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라면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11까지 라면 수출액은 5억4972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성장하며 지난 한 해 수출 규모(4억7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외식업계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 제한으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다수 기업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문수연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에 매출 '뚝'…비상경영에 희망퇴직까지

반면 외식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 제한으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반복되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오후 9시 이후 매장 내 취식 금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수차례 이뤄지면서 매출이 곤두박질쳤다.

특히 뷔페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여러 사람이 모인 공간에서 오랜 시간 식사를 한다는 특성 탓에 감염전파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매출이 뚝 떨어진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정부가 뷔페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면서 수도권 뷔페 매장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영업 중단이 한 달 이상 이어지면서 일부 뷔페 매장은 폐업하기도 했다.

장기적인 실적 저하에 애슐리, 자연별곡, 수사, 피자몰, 로운을 운영 중인 이랜드이츠는 비상경영에 돌입,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올 상반기 30여 개의 매장을 폐점한 데 이어 추가 조치를 하기로 했으며, 신규 투자 축소, 무급휴가 시행, 임원급 직책수당 반납 등 자구책을 실행하고 있다.

빕스, 계절밥상 등을 운영 중인 CJ푸드빌은 근속연수 5년 이상 지원부서 소속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또한 신규 투자 중단, 고정자산 매각, 경영진 급여 반납, 신규 매장 출점 보류 등 고강도 자구안을 시행 중이며, HMR 생산기지인 충복 진천공장을 CJ제일제당에 매각한 데 이어 제과브랜드 뚜레쥬르 매각도 추진 중이다.

뷔페업계는 영업 방식을 전면 수정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구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계절밥상과 빕스를 운영 중인 CJ푸드빌은 지난 8월 론칭한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계절밥상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 라인업도 늘리고 있다. 또한 계절밥상은 기존 대표 메뉴를 반상 차림으로 구성한 '1인 반상'을 선보였다.

이랜드이츠 역시 지난 9월 애슐리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배달 서비스 가능 지역을 13개 매장에서 43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현재 자연별곡도 배달 서비스 테스트 단계를 거치고 있다. 또한 이랜드이츠는 매장 인기 메뉴를 집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제품 '애슐리 쉐프박스' 메뉴를 확장하고 있다.

올반을 운영 중인 신세계푸드도 올반 HMR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연말을 맞아 온라인 전용 베이커리 브랜드 베키아에누보 상품군을 확대하며 매출 타격 만회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업체마다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비대면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지만, 내년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사업을 철수하는 기업도 하나둘씩 생겨날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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