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군위 공동후보 신청" vs 추진위 "법·절차대로&…
- 작성자
- 임은차
- 작성일
- 20-05-25 13:07
- 조회
- 9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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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 권영진 대구시장에 입장 전달..군위군 사회단체 129곳은 25일 성명 발표지난 19일 대구 K-2 공군기지 정문 앞에서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국방부에 통합신공항 부지선정위원회 개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올해 1월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 주민투표 이후 국방부의 최종 이전부지 선정에 대해 미온적·수동적인 대응을 강력히 규탄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경북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신청 불가, 기 신청한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에 대한 국방부의 선정위원회 개최 촉구' 입장을 전달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권 시장의 면담 요청에 따라 지난 22일 대구시청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위군이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고, 추진위는 '불가하다'고 맞섰다.
추진위는 권 시장에게 "주민투표에서 군위군민 76%가 단독후보지를 찬성하고 74%는 공동후보지를 반대했는데 어떻게 군위군수가 군민의 뜻을 거슬러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할 수 있냐"며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도 주민투표에 나타난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자체장이 최종 유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또 "더이상 군위군에 양보를 강요하지 말고 법과 절차대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문제를 풀어가면 될 일"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국방부가 법적 요건을 갖춘 단독후보지에 대해 우선 선정위를 열어 가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면담이 끝난 후 인편을 통해 "(군위군에 양보를 요구한 것 등) 여러가지로 미안하다. 또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추진위는 전했다.
한편 추진위를 포함한 군위군 사회단체 129곳은 25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군위군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을 중단하고, 국방부는 이전부지 선정위를 열어 단독후보지를 이전부지로 선정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 성명서는 국무조정실,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에 전달된다.
이현주 기자 lil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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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 www.imaeil.com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 권영진 대구시장에 입장 전달..군위군 사회단체 129곳은 25일 성명 발표지난 19일 대구 K-2 공군기지 정문 앞에서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국방부에 통합신공항 부지선정위원회 개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올해 1월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 주민투표 이후 국방부의 최종 이전부지 선정에 대해 미온적·수동적인 대응을 강력히 규탄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경북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신청 불가, 기 신청한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에 대한 국방부의 선정위원회 개최 촉구'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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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위군이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고, 추진위는 '불가하다'고 맞섰다.
추진위는 권 시장에게 "주민투표에서 군위군민 76%가 단독후보지를 찬성하고 74%는 공동후보지를 반대했는데 어떻게 군위군수가 군민의 뜻을 거슬러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할 수 있냐"며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도 주민투표에 나타난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자체장이 최종 유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또 "더이상 군위군에 양보를 강요하지 말고 법과 절차대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문제를 풀어가면 될 일"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국방부가 법적 요건을 갖춘 단독후보지에 대해 우선 선정위를 열어 가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면담이 끝난 후 인편을 통해 "(군위군에 양보를 요구한 것 등) 여러가지로 미안하다. 또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추진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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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lil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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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오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Diogene DLPTMQ COVID-19 Real Time Detection Kit'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이오진의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유전자(RdRp, E, N)를 증폭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이다. 간단하고 신속한 탐지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대량으로 수행할 수 있다.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관련 유전자를 99% 이상 높은 정확도로 검출해 낼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극소량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가진 환자를 선별하는데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이오진의 진단키트는 전 세계에 신속한 대량 공급을 대비해 한 주에 최소 50만 테스트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원재료를 확보했다. 또 키트 생산 시스템 및 프로세스 구축을 완료했다.
임성식 다이오진 대표는 "자체 개발한 진단키트를 통해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질병의 원인과 감염 상태를 진단하는 프로세스 표준화를 확립하고 코로나19 장기화 및 신종 바이러스 출현에 긴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이오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품등록,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CE-IVD) 신청을 이미 완료했다. 또 현재 키트 공급을 협의 중인 국가들을 포함해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전역에 수출 물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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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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