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면했다" 금융지주 2분기 실적, 코로나19 쇼크에도 선방 전망
- 작성자
- 금재수
- 작성일
- 20-06-24 18:41
- 조회
- 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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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금융지주사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팩트 DB
"주식시장 호황으로 일부 금융지주사 예상보다 더 좋은 실적 기대"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금융지주사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코로나19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돼 충격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관측에 비해 비교적 실적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2분기 8634억 원의 당기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8671억 원, 우리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5211억 원, 하나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60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둔화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지난해 2분기 KB금융은 991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신한금융지주는 1조705억 원, 우리금융지주 6574억 원, 하나금융지주 6659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금융지주사들의 2분기 실적 둔화는 예고된 상황이다. 기준금리 빅컷 충격이 본격 반영되면서 순이자마진(NIM) 하방 압력이 커지고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국내 경제의 역성장이 예상되는 등 은행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지주사 실적 흐름은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2분기부터 코로나19 충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이 대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지주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8634억 원, 신한금융지주 8671억 원, 우리금융지주 5211억 원, 하나금융지주 60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 DB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기준금리에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한 만큼 비교적 선방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은행 대출 뇌관으로 꼽혔던 코로나19발 대출 부실화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증권사를 보유한 금융지주사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진출 영향으로 예상 밖 실적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왔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당장 연체율 지표가 양호한 수준이라 할 지라도, 연체율 등의 경우 후행지표이기 때문에 뒤늦게 코로나19 상황이 반영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위원은 "금융지주사 실적은 작년 동기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대손충당금 상승, 금리하락에 따른 NIM 둔화, 전년 동기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2분기는 나쁘지 않다"며 "적극적 정부 정책으로 대출 부실 등 위험이 미미했다. 오히려 주식시장 호황으로 일부 금융지주사는 예상보다 더 좋은 실적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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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금융지주사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팩트 DB
"주식시장 호황으로 일부 금융지주사 예상보다 더 좋은 실적 기대"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금융지주사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코로나19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돼 충격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관측에 비해 비교적 실적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2분기 8634억 원의 당기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8671억 원, 우리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5211억 원, 하나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은 60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둔화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지난해 2분기 KB금융은 991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신한금융지주는 1조705억 원, 우리금융지주 6574억 원, 하나금융지주 6659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금융지주사들의 2분기 실적 둔화는 예고된 상황이다. 기준금리 빅컷 충격이 본격 반영되면서 순이자마진(NIM) 하방 압력이 커지고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국내 경제의 역성장이 예상되는 등 은행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지주사 실적 흐름은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2분기부터 코로나19 충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이 대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지주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8634억 원, 신한금융지주 8671억 원, 우리금융지주 5211억 원, 하나금융지주 60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 DB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기준금리에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한 만큼 비교적 선방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은행 대출 뇌관으로 꼽혔던 코로나19발 대출 부실화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증권사를 보유한 금융지주사의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진출 영향으로 예상 밖 실적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왔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당장 연체율 지표가 양호한 수준이라 할 지라도, 연체율 등의 경우 후행지표이기 때문에 뒤늦게 코로나19 상황이 반영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위원은 "금융지주사 실적은 작년 동기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대손충당금 상승, 금리하락에 따른 NIM 둔화, 전년 동기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2분기는 나쁘지 않다"며 "적극적 정부 정책으로 대출 부실 등 위험이 미미했다. 오히려 주식시장 호황으로 일부 금융지주사는 예상보다 더 좋은 실적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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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아동을 돕기 위해 청소년 프로그램 ‘집에서 뭐하니?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하자!’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청소년어울림마당’ 축제의 하나로 강남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지역 청소년 800명이 참가했다.
사전에 모집된 청소년들은 지난 10일부터 우편으로 ‘마스크 제작세트’를 수령해 가정에서 2장을 제작한 뒤 1장을 수련관에 기부했다. 마스크는 환경보호를 위해 면 소재로 제작됐다. 총 800장이 코로나19로 방역물품 지원이 필요한 아프리카 우간다의 ‘아무리아 청소년센터’에 기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립전통예술고 3학년 남동주양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청소년의 안전을 지키고, 면이라는 소재로 지구 환경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봉사활동보다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는 청소년의 문화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8월에는 ‘집에서 뭐하니? 면 생리대 만들기 봉사활동하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다음달 27일 강남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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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모집된 청소년들은 지난 10일부터 우편으로 ‘마스크 제작세트’를 수령해 가정에서 2장을 제작한 뒤 1장을 수련관에 기부했다. 마스크는 환경보호를 위해 면 소재로 제작됐다. 총 800장이 코로나19로 방역물품 지원이 필요한 아프리카 우간다의 ‘아무리아 청소년센터’에 기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립전통예술고 3학년 남동주양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청소년의 안전을 지키고, 면이라는 소재로 지구 환경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봉사활동보다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는 청소년의 문화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8월에는 ‘집에서 뭐하니? 면 생리대 만들기 봉사활동하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다음달 27일 강남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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