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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채도빈
- 작성일
- 20-08-11 19:22
- 조회
- 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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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information carried by the Yonhap News Agency, including articles, photographs, graphics, audio and video images, and illustrations (collectively, the content) is owned by the Yonhap News Agency.
The use of the content for any other purposes other than personal and noncommercial use is expressly prohibited without the written consent of the Yonhap News Agency.
Any violation can be subject to a compensation claim or civil and criminal lawsuits.
Requests to use the content for any purpose besides the ones mentioned above should be directed in advance to Yonhap's Information Business Department at 82-2-398-3557 or 82-2-398-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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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손미병 연구팀 개발
손미영(가운데) 박사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실에서 연구원들과 오르가노이드(인공 미니 장기)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줄기세포연구센터 손미영 박사 연구팀이 장내 미생물 연구가 가능한 오르가노이드(인공 미니 장기)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장내 미생물 연구는 주로 2차원 배양세포를 활용해 진행되어 왔는데, 인간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숙주와 장내 미생물 연구모델로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여러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3차원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장 오르가노이드에 고유 기술인 체외성숙화 기술을 적용해 인간 장 환경과 비슷한 오르가노이드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오르가노이드는 장내 미생물이 장 상피에 부착·증식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진 뮤신을 분비하는 기능성 배상세포를 갖고 있다. 뮤신층이 형성되고 장벽 기능이 향상하는 등 인간의 장과 유사한 환경이 된다.
유용 프로바이오틱스로 알려진 락토바실루스가 오르가노이드에서 증식하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는 장내 미생물 연구모델의 유용성을 증명한 것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손미영 줄기세포연구센터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체외성숙화 장 오르가노이드는 장내 미생물이 생착·증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연구모델"이라며 "장내 미생물과의 상호작용·기전 연구와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기전을 통한 질환 치료제 연구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은 지난 6월 국제 학술지 파셉저널(the FASEB journal) 온라인판에 실렸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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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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