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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만 3세부터 고등부 12학년까지 정통 미국식 교육 제공

작성자
주예용
작성일
20-12-09 23:20
조회
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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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첫 미국 국제학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 지니 성 총교장 인터뷰
학생 개인의 열정·꿈·재능 고려
올해 6월 첫 졸업생 32명 배출
최고 수준의 교사진과 입시 상담
7개국서 124개 합격 통지 받아
올해로 설립 4년째인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는 올해 32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첫 졸업생은 미국·영국·호주·싱가포르·캐나다 등 7개국에서 124개의 합격 통지를 받았다. 사진은 초등부 과학 실험실 수업 장면. [사진 SJA Jeju]
제주도 서귀포시에 자리 잡은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이하 SJA Jeju)’가 명문 국제학교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SJA Jeju는 우수한 교사진과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첫 번째 미국 국제학교다. 178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동북부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인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의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만 3세(Pre-K3)부터 고등부 12학년까지 체계적인 정통 미국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총교장에 부임한 지니 성 박사(Dr. Jeannie Sung)에게 SJA Jeju의 현황과 앞으로 계획을 물었다.


Q : 여러 미국 공립학교와 국제학교에서 20년간 다양한 교장직을 수행했는데 부임 이후 가장 먼저 느낀 SJA Jeju의 강점은 무엇인가.
“SJA Jeju는 교수학습 과정을 통해 학생을 성장시키는 곳이다. 학생에게 높은 학업 성취를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교육을 추구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그에 못지않게 학생의 사회적, 정서적, 체력적, 정신적 건강 역시 중시하고 있다. 평생학습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갈고닦을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자 한다.”
지난 8월 SJA Jeju 총교장에 부임한 지니 성 박사(Dr. Jeannie Sung).


Q : 부임 이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가 있다면.
“전교생은 물론, 학교 공동체의 웰빙과 안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려고 한다. 학생이 학교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고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때 학업 성취도가 개선되기 때문이다. 또 최고 수준의 국제적 교육자와 지도자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SJA Jeju는 뛰어난 자질의 교사가 학생을 지도하는 환경의 조성을 우선으로 하는 한편, 교사에게 지속적인 직무 연수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Q : 학생의 창의력 계발을 위해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유치부는 레지오에밀리아(Reggio Emilia) 접근법을 통해 놀이를 기반으로 하는 유아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디자인테크랩(Design Tech Lab) 활동을 통해 무언가를 설계하고 발명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그 외에도 다채로운 미술과 음악 수업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있다. 중·고등학교는 미술, 연극, 밴드, 오케스트라, 융합인재교육 STEAM 프로그램, 로봇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선택 과목을 제공한다. 그중 영화 제작 수업은 학생의 높은 관심과 학교 지원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빠르게 발전해왔다. 특히 SJA Jeju 교육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은 초등부에서 고등부까지 마지막 학년(5·8·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캡스톤프로젝트(Capstone Project)라 할 수 있다. 학생의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관심 주제 선정부터 심층 연구 및 분석을 통한 실질적 해결 방안 모색, 결과물 발표까지 총체적으로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최종 결과물 발표까지 몇 달 동안 진행되며,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창의력과 함께 비판적 사고 능력을 선보이게 된다. 캡스톤 프로그램은 배움의 정점으로서 그동안 SJA Jeju에서 배운 것을 모두 종합해 학교의 학업 기준과 기대치에 대한 성취도를 시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이 훗날 대학에서 경험할 고등교육과 사회 초년생으로서 직장생활까지 반영될 수 있는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다.”


Q : 코로나19 시대에 온라인 수업은 어떻게 진행했으며 그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다면.
"원격 비대면 수업과 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에게 최고 수준의 학습 경험을 주고자 노력했다. 교사는 학생이 가상 환경에서 수업과 상호작용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툴을 활용한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매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대규모 온라인 수업과 개별 화상 면담을 통해 교사와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드라이브스루처럼 교문 앞에 픽업 구역을 마련했다. 노출은 최소화하면서 학부모가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학생의 수업 자료나 필기장 등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 올해 6월 첫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졸업생의 진로와 진학 성과는.
“올해 32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첫 졸업생들은 미국·영국·호주·싱가포르·캐나다·일본·스위스 등 총 7개국에서 124개의 합격 통지를 받았다. 미네르바스쿨, 존스홉킨스대학, 카네기멜론대학, 뉴욕대, UCLA, UC 버클리, 싱가포르 국립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데는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SJA Jeju의 대학 입시 상담 프로그램의 역할이 컸다. 학생의 흥미·적성·성적 등 포괄적으로 접근한다. 학생이 안전하게 합격할 수 있는 학교를 찾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가진 열정·꿈·재능을 모두 고려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글로벌에듀로304번길 10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위치
본교와 동일한 학사 일정의 정통 미국식 커리큘럼 학교
만 3세(Pre-K3)부터 고등부 12학년까지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제공
9 만9173m²(약 3만여 평) 규모의 캠퍼스에 체육관, 수영장, 아트센터, 기숙사 등 최신식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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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자 최소 424명…서울만 198명, 파고다타운 20명 추가
비수도권, 울산 요양병원 10명 등 108명…이통장단·김장모임 여파
8일 오전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오후 8시까지 532명 발생했다. 이 날 밤 12시까지 추가로 발생하는 확진자를 고려하면 9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되는 신규 확진자는 하루만에 다시 600명대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서울 198명, 경기 186명, 인천 40명, 경남 22명, 충북 21명, 부산 18명, 울산 14명, 대전 8명, 전북 7명, 강원 5명, 충남·경북 각 4명, 광주 3명, 세종·전남 각 1명 등 532명이다. 같은 시간대 대구·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1주일간 '511→540→629→583→631→615→594명'의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확진자 최소 424명…서울만 198명, 파고다타운 20명 추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후 8시까지 198명 발생했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집단감염 49명, 기타(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사례 확진자) 확진자 접촉 7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7명, 감염경로 조사 중 58명, 해외유입 6명이다.

이중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Δ종로구 파고다타운 20명 Δ중구 소재 시장 4명 Δ용산구 소재 음식점 등 관련 3명 Δ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Ⅱ 2명 Δ중랑구 소재 병원 2명 Δ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2명 Δ강서구 소재 댄스교습시설 연관 병원 2명 Δ강서구 소재 병원관련(11월) 1명 Δ노원구 소재 체육시설관련 1명 Δ마포구 소재 홍대새교회 1명 Δ서초구 소재 사우나 Ⅱ 1명이다.

경기도에서는 최소 18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그 중 고양시에서 22명(고양 853~87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 871번은 일산동구 펠리스요양원, 고양 872~873번은 아름다운인생 요양원 관련 확진자로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안양시에서는 20명(안양 382~401번), 안산시에서도 20명(안산 282~301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수원에서는 15명(수원423~437번)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중 423·424·425·429·431·433번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자로 확인됐다. 화성에서는 10명(화성 250~259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화성 253~255번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탄2신도시 보습학원 수강생들로 확인됐다.

인천에서는 하루새 40명(인천 1617~1656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19명, 연수구 5명, 남동구 4명, 중구 4명, 서구 3명, 계양구 2명, 강화군 2명, 미추홀구 1명 등이다. 이들 중 집단감염발 확진자는 9명, 확진자 접촉자 16명,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 13명, 해외입국 확진자 2명이다. 집단감염지인 부평구 요양병원에서 이날 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종사자는 2명, 입소자는 5명이다.

◇비수도권 최소 108명 확진…울산 요양병원 10명, 진주 이·통장단 5명 등

경남에서는 22명(경남 739~760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진주 9명(진주 101~109번), 창원 7명(창원 265~271번), 통영 2명(통영 6~7번), 하동(하동 34번)·거제(거제 62번)·사천(사천 34번)·김해(김해 103번) 각 1명씩이다. 진주 102~105번, 하동 34번 등 5명은 진주 지역 집단감염인 이·통장단 단체연수 관련 확진자다. 거제 조선소 관련해서도 확진자 3명(거제 62번, 통영 6~7번)이 늘었다. 통영 7번은 6번 확진자의 자녀다. 마산 아라리 주점 관련해서도 2명(창원 267~271번), 창원 음악학원 1명(창원 270번),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1명(김해 103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충북에서는 21명(충북 444~464번)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제천 14명(제천 114~127), 청주 4명(청주 178~181번), 충주 2명(충주 52~53번), 단양 1명(단양 5번) 등이다. 제천에서는 김장모임 관련 n차 감염 여파가 이어졌다. 제천 114, 117, 119, 121번 4명이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제천 123~127번은 코호트 격리 중이던 시설 관련 확진자다. 청주에서는 오창 건강식품 관련해 직원 1명(청주 179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직원의 초등학생 자녀(청주 181번)도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지역 내 다양한 집단감염에서 확진자가 소폭 늘면서 18명(부산 1039번~1056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동구 인창요양병원과 관련해 2명(1043~1044번), 학장성심요양병원 관련 1명(1039번)이 늘었다. 사하구 VFC금융 지원 1명(1041번), 부산환경공단 관련 1명(1045번)이 추가로 확진됐고, 강서구 댄스교습의 연쇄감염지인 반석교회에서도 1명(1053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최근 확산이 크게 일었던 부산 남구 '현대떡방앗간' 관련해서도 1명(1040번)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1042, 1046, 1047, 1049, 1050, 1055, 1056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울산에서는 확진자 14명(울산 322~335번)이 나왔다. 이중 집단감염이 대거 발생했던 남구 요양병원에서만 10명(323~325, 327~329, 331~333, 335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그 밖의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3명(322, 330, 334번),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326번)이다.

대전에서는 8명(대전 564~5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 지역의 주요 집단감염 사례인 대전 유성구 맥줏집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및 확진자의 가족들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3명(566, 570~571번)이 늘었다. 이외에도 경기 성남 754번 확진자와 접촉 혹은 연쇄 감염된 확진자도 5명(564~565, 567~569번) 늘었다.

전북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7명(전북 457~463번)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3명(전주 127~129번), 남원(남원 9번)·완주(완주 13번)·군산(군산 106번)·익산(익산 118번) 각 1명씩이다. 이중 전주 127번은 전주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 관련 확진자이고, 나머지 확진자들은 지역 확진자와 산발적인 접촉으로 감염됐다.

강원도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원주 2명(원주 242~243번), 강릉 1명(강릉 40번), 횡성 1명(횡성 6번), 철원 1명(철원 141번) 등이다. 원주 242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강릉 40번은 수도권을 방문 후 확진됐으나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천 거주자인 횡성 6번은 횡성을 방문했다가 발열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다. 철원 확진자는 지역내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원주 243번은 해외입국 확진자다.

충남에서는 4명(충남 1011~1014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양 2명(청양 44~45번), 천안(천안 468번)·홍성(홍성 31번) 각 1명이다. 이중 청양과 홍성 확진자는 모두 지역 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그의 가족이고, 천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경북 2명(경주 132~133번), 포항 1명(포항 137번), 구미 1명이다. 경북과 포항 확진자는 모두 지역 내 확진자와 접촉 혹은 가족 간 감염으로 확진됐다. 구미 확진자는 해외입국 확진자다.

광주에서는 3명의 확진자(광주 760~762번)가 늘었다. 이들은 모두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거나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이외에도 세종·전남에서 확진자가 각 1명씩 추가됐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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