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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I, 기업이 선택해야 할 차세대 인프라

작성자
문환린
작성일
20-11-18 06:55
조회
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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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차세대 인프라 HCI 전망 및 도입 성공 전략” 온라인 컨퍼런스기업 IT 환경이 점차 클라우드 전황이 가속화되면서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yper Converged Infra, HCI)도 성장하고 있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의 여러 구성 요소가 단순하게 통합돼 인프라 구축과 관리가 쉽고 확장성, 유연성, 효율성이 높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HCI를 도입하면 상면을 줄이고, 서버·스토리지를 개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 면에서 혜택이 있다. 공간 활용성도 높아 서버와 스토리지를 따로 적용할 때보다 20~30% 저렴하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HCI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한 18억달러(약 2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국내 HCI 시장도 2017년 340억원에서 지난해 744억원 규모로 1년 새에 120% 급성장하고 있다.

기업마다 다른 환경과 규모, 전문 인력 부재와 너무 많은 솔루션이 도입을 망설이게 한다. 그러나 더 이상 미뤄선 안될 시기이다.

전자신문인터넷과 넥스트데일리는 오는 11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2021 차세대 인프라 HCI 전망 및 도입 성공 전략” 무료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HCI의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 그리고 기업 환경에 맞는 HCI 솔루션의 소개와 최적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HCI를 주도하는 글로벌 주요 주자들의 기술 전망과 아울러 HCI 도입 성공을 위한 다양한 사례와 기업 맞춤형 방안들이 소개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뉴타닉스 김정훈 상무가 ‘HCI의 재정의’를 주제로 HCI가 우리IT환경을 어떻게 변화시켰으며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전망하며, HCI를 재정의하는 뉴타닉스 기술이 집약돼 기업에 필요한 HCI 솔루션 자세히 소개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김기수 컨설턴트가 ‘실패하지 않는 HCI 도입 구축 전략’을 주제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시키고 민첩성과 효율성을 높여 비즈니스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성공적인 HCI 도입 구축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VMware의 플래티넘 파트너사 이루인포의 신정우 상무가 ‘유비쿼터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비즈니스 활용 방안 및 사례 연구’를 주제로 전체 스택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가상머신을 관리하고 컨테이너를 조정하는 VMware 클라우드 파운데이션(Cloud Foundation)을 소개한다. 하이브리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서의 엔터프라이 대응력과 유연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네번째 세션에서는 시스코의 박세훈 수석부장이 ‘최적의 통합HCI 인프라를 위한 전략적 구축과 성공적 운영 방안’을 주제로 최적의 통합 HCI 구축 방안에 대하여 살펴본다. 변화 무쌍한 미래에 전략적으로 활용될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를 기업 IT 운영에 맞게 적용하는 최적 방안도 알아본다.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베리타스의 손봉준 부장이 ‘HCI 환경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 보호 방안’을 주제로 HCI 환경에서 중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장애 발생 시 빠르게 감지하고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고가용성 특화 솔루션을 소개한다. 기업의 중요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가용성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된다.

여섯 번째 세션에서는 넷앱의 전현욱 차장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어플리케이션 데이터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하기’라는 주제로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소개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 패브릭 구성 및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관리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법을 살펴본다.

기업과 기관의 IT 운영 및 관리자, 보안 담당자, 개발자와 현업 종사자에게 새롭고 실용적인 정보로 기업의 HCI 성공적인 도입 전략 수립과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과 무료 참관 신청은 관련 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1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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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출범, 복수 민항사 체제 열며 시장 안착
어엿한 2위 항공사였지만 그룹 경영난에 '발목'
HDC그룹으로의 인수 결정, 재기 꿈꿨지만 좌초
빅딜만 두번째…결국 대한항공에 흡수합병 예정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본입찰이 진행된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 로비에 전시된 모형 항공기 뒤로 승무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9.11.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공식화되며 국내 2위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 브랜드가 30여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88년 국내 항공업계의 복수 민항사 체제를 열며 출범했다. 정부는 그해 제2의 민간항공운송사업자로 금호그룹을 지정했다.

기존 사명은 서울항공이었지만 같은해 이름을 아시아나항공으로 바꾸고 김포~부산, 김포~광주 노선에 첫 취항했다.이후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어깨를 견주는 제2의 국적항공사로 빠르게 성장했다.

1990년 김포~도쿄 노선에 취항하며 국제선 운항에 나섰고 1991년 미주 노선을 취항하며 본격적인 세계 무대로 나섰다. 1996년에는 누적 탑승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고, 1997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취항하며 유럽에도 진출했다.

창립 10주년인 1998년에는 에어버스 항공기 A321-100을 처음 도입했으며 사옥을 중구 회현동에서 강서구 오쇠동으로 옮겼다.

2003년에는 세계 최대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에어캐나다, 에어인디아, 에바항공, 에어차이나,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등이다.

2007년에는 계열사인 저가항공사(LCC) 에어부산이 출범했고, 2008년에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상장했다. 2015년에는 두 번째 LCC 자회사인 에어서울을 세웠다.

승승장구하던 아시아나항공은 모기업인 금호그룹(당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경영이 악화하자 덩달아 유동성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금호그룹은 2006년 대우건설과 2008년 대한통운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되팔고, 재무구조가 악화되며 2009년 그룹 경영권을 산업은행에 내주게 됐다.

이후 유동성 위기가 그룹 전반으로 확산하며 그룹 와해 위기 속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자율협약으로 채권단 관리를 받게 된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0년 1월 채권단 자율협약에 돌입한 이후 5년 만인 지난 2014년 12월 자율협약을 졸업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23일 아시아나 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1조6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하고 인수합병(M&A)을 위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2019.04.23. scchoo@newsis.com

하지만 박삼구 전 회장이 그룹 재건을 위해 금호산업 인수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부실이 심화했고, 특히 2018년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며 경영난이 더 가중됐다.

지난해에는 감사보고서 한정 사태가 불거지며 재무 건전성 위기가 수면 위로 부상했고, 결국 금호그룹은 그해 4월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팔아 그룹을 살리기로 했다.한때 그룹 매출의 60%를 차지하던 알짜 계열사를 떼어내기로 한 것이다.

새 주인 찾기로 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재기를 노렸다. 특히 HDC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품어 모빌리티 종합그룹으로 도약하고,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이어졌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현산 측에서 인수 일정을 미루며 재실사를 요구하자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결국 양측은 재실사에 대한 타협점을 찾지 못했고 M&A 불씨는 힘없이 사그라들었다.결국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시작된 지 10개월 만인 지난 9월 채권단과 금호산업은 '노딜'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인수전이 무산된 이후 아시아나항공이 채권단 관리 체제에 돌입한지 약 2개월 만에 다시 한번 '빅딜'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정부와 산은 주도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이 확정된 것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항공업계가 일대 지각변동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전은 두 항공사의 '통합'을 골자로 한다. 인수 완료 이후 당분간은 자회사 형태로 두더라도 결국 대한항공에 흡수되며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아시아나항공 LCC 계열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도 대한항공의 LCC인 진에어와 단계적인 통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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