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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첫 노벨 '화학상' 수상할까…현택환 교수 유력 후보 거론(종합)

작성자
채도빈
작성일
20-10-07 07:11
조회
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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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노벨상 수상 유력 후보 선정
나노입자의 표준합성법 개발 공로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노벨상 발표가 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한국인이 노벨화학상 유력 후보로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발표되는 화학상 후보로 거론된 서울대 석좌교수이자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 단장인 현택환 교수가 과학분야에서 첫 한국인 수상자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택환 교수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예측한 ‘노벨상 수상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를 대량 합성할 수 있는 ‘승온법’ 개발로 나노입자의 응용성을 확대한 공로다.

현 교수는 “서울대 교수로 임용될 당시 미국 박사과정에서 연구해왔던 분야가 아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자는 결심을 했고, 그 당시에 떠오르던 나노과학 분야 연구에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현 교수는 20년 넘게 나노과학 분야를 연구해온 세계적 석학이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으로 원하는 크기의 균일한 나노입자를 만들어낼 방법을 고안해냈다. 기존 방식으로 나노물질을 합성하면, 입자의 크기가 저마다 다르게 생산돼 필요한 크기의 입자만 골라 사용해야 했다. 그는 다양한 시도 끝에 실온에서 서서히 가열하는 승온법으로 균일한 나노입자 합성에 성공했다. 이 연구는 2001년 미국화학회지(JACS)에 게재됐으며, 현재까지 1660회 인용됐다.

현 교수는 승온법의 산업적 응용을 위한 원천기술도 개발했다. 균일한 나노입자의 대량 합성 방법을 개발하여 2004년 12월 ‘네이처 머터리얼스(Nature Materials·3000회 인용)’에 발표했다. 승온법은 현재 전 세계 실험실뿐만 아니라 화학 공장에서도 표준 나노입자 합성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는 2012년 기초과학연구원(IBS)에 합류해 나노입자 연구단을 이끌고 있다. 올해는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주요 학술지에 우수한 연구성과들을 연달아 발표하며 국제 과학계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현 교수는 “묵묵히 함께 연구를 해 온 제자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했던 동료과학자들의 도움, 그리고 장기간 한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할 수 있었던 상황 덕분에 이 같은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며 “연구자를 믿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원해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노벨상은 전날 생리의학상 시작으로 6일 물리학상, 7일 화학상, 8일 문학상, 9일 평화상, 12일 경제학상 순으로 수상자를 발표한다.매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던 노벨상 시상식을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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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갤럭시S20 FE와 LG 윙의 판매에 돌입했다. /각사 제공

삼성전자·LG전자, 지난 6일 동시에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돌입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비슷한 가격대에 5G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지난 6일 삼성전자는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0 FE'를, LG전자의 차세대 폼팩터(기기 형태) 'LG 윙'을 시장에 선보였다. 이를 통해 양사는 하반기 스마트폰 점유율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 '89만9800원' 갤S20 FE, 예판 시작…16일 정식 출시

삼성전자가 지난 6일부터 '갤럭시S20 팬 에디션(Galaxy S20 Fan Edition, 이하 갤럭시S20 FE)'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정식 출시 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신제품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사전예약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정식 출시는 오는 16일이다.

갤럭시S20 FE는 클라우드 레드·클라우드 라벤더·클라우드 민트·클라우드 네이비·클라우드 화이트의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FE 흥행을 위해 이동통신사와 별개로 사은품 및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6일부터 '갤럭시S20 팬 에디션'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정식 출시는 오는 16일이다. /삼성전자 제공

우선,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2'·커스텀 스킨 2종 △UV 살균 무선 충전기·커스텀 스킨 2종 △게임 컨트롤러·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3개월 이용권 등 3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중고 보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갤럭시S20 FE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각 통신사 중고매입가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갤럭시S20 FE 사전 예약은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쿠팡·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신청 가능하다.

삼성전자 측은 "영밀레니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과 성능을 모두 제공한다"며 "다양한 색상과 부드러운 헤이즈 마감 디자인에 120Hz 디스플레이·고사양 칩셋·트리플 카메라·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109만8천900원' LG윙, 예판 건너뛰고 정식 판매 돌입

같은 날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LG 윙'을 정식 출시했다. LG 윙의 색상은 일루젼 스카이, 오로라 그레이 등 2가지로 나왔다.

LG 윙의 강점은 가격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의 국내 출시 가격을 109만89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형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L6일 G전자는 일루젼 스카이, 오로라 그레이 등 2가지 디자인의 차세대 폼팩터 'LG 윙'을 정식 출시했다. /최수진 기자

LG전자는 사전예약 프로그램을 없앤 대신 일반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우선, 2년 내 스크린 파손 시 교체 비용의 7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메인 스크린 파손 △세컨드 스크린 파손 △메인+세컨드 스크린 파손 가운데 1회 한정으로 가능하다.

통신사별 구매 혜택도 있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LG 윙을 구매한 고객에게 버팔로 미니체어, 어버너 소가죽 클러치백, 캐로타 4in1 무선충전 스탠드 등 T기프트 8종 가운데 하나를 제공한다. KT는 KT샵을 통한 구매 고객에게 △벨킨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벨킨 무선 충전 스탠드 △UV 살균 고속 무선충전 알람시계 중 하나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5G 시그니쳐, 프리미어 슈퍼, 프리미어 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고 스마트기기팩을 선택한 고객에게 'U+리얼글래스(출고가 69만9000원)'를 50% 할인권을 제공한다.

LG 윙은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LG전자 측은 "변화를 원하는 많은 고객이 'LG 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며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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