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젊은 사제들 사망 사건 추적
- 작성자
- 경다원
- 작성일
- 20-05-16 08:13
- 조회
- 7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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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16일 방송에서 젊은 사제들의 연이은 죽음에 대한 의혹과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는 또 다른 은폐된 사건을 추적한다.
인천 교구의 젊은 사제들이 돌연 비극을 맞았다. 한낱 한시 서품을 받은 12명의 동기 중 세 명의 젊은 사제가 불과 30대 초반의 나이로 사망한 것. 그 중 사인이 불명확한 두 사제의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의문이 제기됐다. 사제들의 죽음에 대한 비밀. 풀리지 않는 의혹은 교회의 담장을 넘어 제보로 이어졌다.
제보의 내용은 1998년 인천가톨릭대 신학대에서 벌어진 사건이었다. 교수 신부가 신학생을 성추행했다는 내용. 사제의 스승이자 존경받는 성직자의 두 얼굴. 취재진의 오랜 설득 끝에 침묵을 깬 사람들은 무엇을 증언할까.
청렴하고 덕망 높은 인물로 언론에도 여러 번 언급되었던 교수 신부. 현재 그는 수도회를 설립해 장애인들을 돌보며 여전히 존경받는 성직자의 길을 걷고 있었다. 제작진은 신학생들을 상대로 파렴치한 행동을 한 인물이 제보자가 지목한 그 교수 신부가 맞는 것일지, 22년의 세월, ‘깊은 침묵’을 선택 할 수밖에 없었던 사건의 진실에 대해 살펴본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6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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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구의 젊은 사제들이 돌연 비극을 맞았다. 한낱 한시 서품을 받은 12명의 동기 중 세 명의 젊은 사제가 불과 30대 초반의 나이로 사망한 것. 그 중 사인이 불명확한 두 사제의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의문이 제기됐다. 사제들의 죽음에 대한 비밀. 풀리지 않는 의혹은 교회의 담장을 넘어 제보로 이어졌다.
제보의 내용은 1998년 인천가톨릭대 신학대에서 벌어진 사건이었다. 교수 신부가 신학생을 성추행했다는 내용. 사제의 스승이자 존경받는 성직자의 두 얼굴. 취재진의 오랜 설득 끝에 침묵을 깬 사람들은 무엇을 증언할까.
청렴하고 덕망 높은 인물로 언론에도 여러 번 언급되었던 교수 신부. 현재 그는 수도회를 설립해 장애인들을 돌보며 여전히 존경받는 성직자의 길을 걷고 있었다. 제작진은 신학생들을 상대로 파렴치한 행동을 한 인물이 제보자가 지목한 그 교수 신부가 맞는 것일지, 22년의 세월, ‘깊은 침묵’을 선택 할 수밖에 없었던 사건의 진실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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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입 시험에서 ‘20세기 초 일본의 중국 식민지배가 실(失)보다 득(得)이 더 컸는지 평가하라’는 문제가 출제돼 중국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콩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반중, 반정부 시위대가 홍콩 이공대학에서 방독면 등으로 무장하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4일 홍콩 학생 5200명이 치른 대입 시험에 ‘1900~1945년 사이 일본의 식민 지배가 중국에 실보다 득이 더 컸는지’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문제가 출제된 과목은 20세기 아시아 국가의 근대화와 변화를 다룬 교과 과정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는 문항에 중국은 반발 입장을 냈다. 중국 외교부는 홍콩 주재 사무소의 페이스북에 “홍콩 교육부는 지붕 없는 닭장이 돼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이 문제는 학생들이 반역자가 되도록 이끈다”고 썼다.
이날 다른 시험 문제 중에는 ‘홍콩에서 1951~1997년 사이 식민 지배기에 민주주의와 급진적 평등이 발달했는지’를 묻는 문항도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홍콩 교육부는 입장문을 내고 시험 문제가 “일제 치하에서 고통받은 중국인들에게 상처를 줬다”고 사과한 뒤 “학생들에게 편견을 줄 수 있는 문제였다”고 밝혔다. 또 “어떻게 이런 문제가 출제됐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홍콩의 반중(反中) 성향 교육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홍콩 학생들의 반중 성향이 교육 탓이라며 홍콩 교과서 개정을 시도하고 있다. 반중 시위 참가자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들을 두고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12일 칼럼에서 “홍콩의 교과서 탓에 학생들이 싹수가 ‘노랗다’(반중 성향인 범민주 진영을 가리키는 색깔)”고 했다.
[김윤주 기자 yun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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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반중, 반정부 시위대가 홍콩 이공대학에서 방독면 등으로 무장하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4일 홍콩 학생 5200명이 치른 대입 시험에 ‘1900~1945년 사이 일본의 식민 지배가 중국에 실보다 득이 더 컸는지’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문제가 출제된 과목은 20세기 아시아 국가의 근대화와 변화를 다룬 교과 과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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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기자 yun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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