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 와중에… 종전 평화 캠페인 하겠다는 진보단체들
- 작성자
- 가병휘
- 작성일
- 20-06-23 21:02
- 조회
- 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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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관계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진보 성향 단체들이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종전을 위한 평화 캠페인을 제안하고 나섰다.
북한이 공개한 지난 16일 오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장면.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참여연대, 민주노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160여 개 진보성향 단체들은 오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하루 앞두고 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국제 캠페인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남북관계는 심각한 위기에 놓였다”면서도 “우리는 2018년 기적처럼 찾아온 평화의 순간들을 기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이 전쟁을 끝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톱다운 방식으로 진행되어온 정부 간 협상이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아래로부터 시민의 압력과 요구를 가시화하고 국제 여론을 움직여 좌초 위기에 직면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으로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호소하는 전 세계 서명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평화 로비, 평화 문화교류, 평화 행동 등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북한이 공개한 지난 16일 오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장면.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하지만 최근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를 깨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이 이어지며 남북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북한은 지난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했다. 이어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금강산 관광지구·개성공단에 병력을 배치하고 인근에서 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北초소의 대남확성기 - 북한군의 대남 확성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22일 황해남도 개풍군 북한군 초소 인근에서 포착됐다. /SBS
또한 22일에는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철거했던 비무장지대(DMZ) 곳곳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을 다시 설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중앙의 각급 출판인쇄기관들에서 1200만장의 각종 삐라(전단)를 인쇄했다”고 보도하며 대남 전단 살포를 예고했다.
북한이 대규모 대남삐라(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0일 보도했다. 컵을 들고 무엇인가를 마시는 문재인 대통령 얼굴에 '다 잡수셨네…북남합의서까지'라는 문구를 넣은 '대남삐라' 위에 담배꽁초를 던져넣은 모습이다. / 연합뉴스
[서유근 기자 kore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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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관계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진보 성향 단체들이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종전을 위한 평화 캠페인을 제안하고 나섰다.
북한이 공개한 지난 16일 오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장면.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참여연대, 민주노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160여 개 진보성향 단체들은 오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하루 앞두고 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국제 캠페인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남북관계는 심각한 위기에 놓였다”면서도 “우리는 2018년 기적처럼 찾아온 평화의 순간들을 기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이 전쟁을 끝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톱다운 방식으로 진행되어온 정부 간 협상이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아래로부터 시민의 압력과 요구를 가시화하고 국제 여론을 움직여 좌초 위기에 직면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으로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호소하는 전 세계 서명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평화 로비, 평화 문화교류, 평화 행동 등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북한이 공개한 지난 16일 오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장면.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하지만 최근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를 깨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이 이어지며 남북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북한은 지난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했다. 이어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금강산 관광지구·개성공단에 병력을 배치하고 인근에서 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北초소의 대남확성기 - 북한군의 대남 확성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22일 황해남도 개풍군 북한군 초소 인근에서 포착됐다. /SBS
또한 22일에는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철거했던 비무장지대(DMZ) 곳곳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을 다시 설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중앙의 각급 출판인쇄기관들에서 1200만장의 각종 삐라(전단)를 인쇄했다”고 보도하며 대남 전단 살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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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자매지에 연구논문 게재왼쪽부터 충남대 박종선 교수, 대전대 박지수 교수, 충남대 이현지 박사과정생©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약리학교실 박종선교수 연구팀이 네이처 자매지 ‘세포죽음과 노화(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 온라인판에 연구논문을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는 이현지 박사과정생이며, 충남대 박종선, 대전대 박지수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다.
연구팀은 근육세포 분화를 조절하는 새로운 단백질 PHF20을 발견하고, 이 단백질이 전사인자로서 하위표적 단백질 YY1을 조절해 근육손상 및 근육감소증에 작용하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고령인구와 함께 늘어나는 근감소증을 치료할 수 있는 기존 치료제와 다른 패러다임(틀, 체계)의 치료제 개발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현재 PHF20와 YY1 프로모터를 이용해 근감소증을 조절할 수 있는 화합물 스크리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연구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충남대 자체연구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 일반과학자지원사업(여성과학자)에 의해 진행됐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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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의 주저자는 이현지 박사과정생이며, 충남대 박종선, 대전대 박지수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다.
연구팀은 근육세포 분화를 조절하는 새로운 단백질 PHF20을 발견하고, 이 단백질이 전사인자로서 하위표적 단백질 YY1을 조절해 근육손상 및 근육감소증에 작용하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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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충남대 자체연구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 일반과학자지원사업(여성과학자)에 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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