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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유 오늘의 운세] 73년생 쉽게 뱉은 말이 미움을 불러요

작성자
문환린
작성일
20-12-05 08:36
조회
7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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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0년 12월 5일 토요일(음력 10월 21일 임오)

녹유 02-747-3415. 010-9133-4346

▶ 쥐띠

48년생 변하지 않는 처음을 지켜내야 한다.60년생 힘겹고 고단했던 시간이 지나간다.72년생 괜한 일에 고생 품삯도 못 받는다.84년생 천국에도 없는 평화가 함께 한다.96년생 반가운 제안도 재촉이 없어야 한다.

▶ 소띠

49년생 든든한 응원군 의기투합 해보자.61년생 피하고 싶은 자리 시간만 보여 진다.73년생 쉽게 뱉은 말이 미움을 불러낸다.85년생 불편한 동거 떠날 준비에 나서보자.97년생 아름다운 젊음 더 큰 꿈에 도전하자.

▶ 범띠

50년생 어떤 손님도 지극정성을 보여주자.62년생 좋다 했던 시작에 방해꾼이 온다.74년생 고민을 나누는 친구를 찾아보자.86년생 넘치는 자신감 비싼 값을 불러보자.98년생 손해가 분명해도 신뢰를 지켜내자.

▶ 토끼띠

51년생 볼거리 많은 곳에 걸음을 서두르자.63년생 틀리지 않은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75년생 운명 같은 인연과 사랑을 꽃피우자.87년생 넉넉한 인심 지갑 문을 열어보자.99년생 실패가 많았던 완성을 볼 수 있다.

▶ 용띠

52년생 슬프고 좋았던 추억을 되살려보자.64년생 거짓 소문에 마음을 차갑게 하자.76년생 기회다 싶어도 느긋함을 지켜내자.88년생 듣고 싶던 대답 한숨이 돌려진다.00년생 씩씩하고 야무진 솜씨를 보여주자.

▶ 뱀띠

41년생 현실 어려움에 어깨가 좁아진다.53년생 강하면 부러진다. 인내를 더해보자.65년생 한 길 고집의 결실 만세가 부족하다.77년생 신명나는 놀이 웃을 일이 많아진다.89년생 유리 같은 약속 믿음에서 지워내자.

▶ 말띠

42년생 해서는 안 될 실수 심호흡을 해보자.54년생 이야기를 남기는 나들이를 해보자.66년생 오만과 아집 외톨이가 될 수 있다.78년생 비워야 채워진다. 욕심을 잡아내자.90년생 행복으로 가는 첫걸음을 걸어보자.

▶ 양띠

43년생 가난한 살림살이 부자로 변해간다.55년생 부족한 공부는 책에서 채워가자.67년생 순하고 다소곳한 소녀가 되어보자.79년생 닮고 싶은 것에 가르침을 찾아가자.91년생 예쁘다 칭찬 받는 실력을 펼쳐내자.

▶ 원숭이띠

44년생 옛날 맛 대접 젓가락이 바빠진다.56년생 반대에 있던 것과 손을 잡아내자.68년생 가슴 설레는 만남 향기에 취해보자.80년생 남의 도움 없이 홀로서기를 해보자.92년생 성장하는 모습 눈도장을 찍어낸다.

▶ 닭띠

45년생 쉬어가는 여유 대문을 닫아내자.57년생 어떤 자리라도존재감을 보여내자. 69년생 번거롭고 궂은일로 인정 받아내자.81년생 듣기 싫던 간섭이 손해를 막아낸다.93년생 열심히 배운 것이 빛을 발해준다.

▶ 개띠

46년생 심심해 있던 것에 기지개를 펴보자.58년생 따뜻한 이해심 바다를 품어보자.70년생 슬픔을 눌러 담고 내일을 다시 하자.82년생 고개 숙이지 않는 배짱이 필요하다.94년생 완벽하지 못하면 때를 다시 하자.

▶ 돼지띠

47년생 감동은 없고 섭섭함만 남겨진다.59년생 불빛 없던 어둠에 희망이 밝아진다.71년생 비단 옷 걸치고 호사를 누려보자.83년생 흔들리는 초심 회초리를 들어보자. 95년생 원망보다는 그리움이 앞서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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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안보다 2조2000억원 증액해 통과시킨 새해 예산안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긴급 편성한 3차 재난지원금과 백신 예산 등이 반영돼 어쩔 수 없이 늘었다지만 세부 항목을 들여다보면 불요불급한 예산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관련 법이 마련되지 않았는데도 예산부터 배정한 사업도 적지 않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 예산으로 594억4300만원을 배정한 것만 해도 그렇다. 집행 근거가 되는 고용보험법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예산을 115억원 편성한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도 받지 않은 상태다.

예산안이 마구잡이로 편성된 배경에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가 있다. 여야 모두 정치적 계산에 골몰하다 보니 선심성 예산이 대거 들어가게 된 것이다. 정부안에 없었던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이 1700억원 늘어난 것이나 시장 선거를 앞둔 부산광역시에 유독 SOC 예산이 크게 증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여야가 표를 의식해 앞다퉈 지역구 챙기기에 나서면서 전체 SOC 예산은 정부안보다 5023억원이나 증액됐다. 예산이 늘어나면 나라 곳간 사정은 나빠질 수밖에 없다. 올해 네 차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며 국가채무는 연말에 국내총생산(GDP)의 43.9%인 846조9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내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추경을 편성하게 되면 국가부채는 1000조원에 육박할 수도 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어떻게든 예산을 아껴 써야 할 판에 효과가 확실하지도 않고 법도 마련되지 않은 사업에 마구잡이로 예산을 배정한 것은 무책임하다. 선거철만 되면 선심성 예산을 남발하는 여당도 문제지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까지 여기에 동조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 국민의힘은 예산안 심의 전에 불필요하게 책정된 예산을 수십조 원 삭감하겠다며 의욕을 다졌다. 하지만 막상 심의에 들어가자 여당 견제는커녕 민원성 예산 편성에 야합하는 행태를 보였으니 그러고도 야당이라고 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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